후도 유세이 신뢰도 2000 이벤트
VS  잭 아틀라스 & 이자요이 아키



 ** 아침 회화 **

[유세이] 나다…, 일어나 다오…
             자고 있던 참에 미안하군..
             요 전의 듀얼에 대해서 조금 알 게 됐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소리겠지만…
             어쨌든 들어다오.

[유세이] 5천년에 걸친 붉은 용의 전설…
             아무래도 나는 그 인과에 휘말려든 모양이야.
             이 세계를 다스리는 신을 결정하는 붉은 용과 사신과의 싸움….
             그것이 5천년마다 반복되어 왔어.
             그리고 그 싸움의 날이 다시 다가와있다.

[유세이] 이전 새큐리티와 듀얼했을 때 빛났던 내 팔의 문양,
             이 문양은 붉은 용의 각인, 선택받은 자인 시그너의 증거야.
             그리고 다크 시그너는… 지금의 세계를 멸망하려 하는 사신의 사도.
             즉, 나와 녀석들은 숙적이란 이야기다.

[유세이] 만약, 다크 시그너가 이긴다면… 그때 세계는 지옥으로 화한다….
             나에게 이 이야기를 한 남자는, 그리 말했어.
             이것이 요전의 듀얼에 숨겨져있던 사실이다.

[유세이] ……………
             …확실히, 쉬이 믿을 만한 이야기가 아냐.
             하지만 일어날리 없는 사건을 경험한 것은 틀림없어.
             듀얼의 데미지가 현실의 것이 된다…. 게다가 녀석이 사용했던 덱….
             그 어느것도 일반적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믿을 수밖에 없을 것같단 생각이 드는군.
             그리고 다크 시그너 말이지만…
             몇사람 되는 모양이야.

[유세이] 아니, 이 전의 새큐리티 둘은 아니야.
             나타났을 때 스스로를 다크 시그너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다크 시그너에게 조종당해,
             일시적으로 힘을 얻은 것뿐이라고 하더군.
             듀얼에 대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던 것도 그 탓이겠지.
             어쨌든 다크 시그너가 시티와 새틀라이트의 주민들에게
             위해를 가할 존재라면 내 버려 둘 수 없어.

[유세이] 나는 모두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녀석들과 싸우겠어.
             하지만, 그를 위해선 우선 다른 시그너들과의
             유대를 되찾을 필요가 있어.
             시그너도 아닌 네게… 이런 일을 부탁하는 것은 잘못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때의 태그 듀얼에서 너와의 확실한 유대를 느꼈다.

[유세이] 그 유대가 있다면… 다른 시그너들도 분명히 알아 줄꺼라고 생각해.
             ■■…, 부탁하지.
             너의 힘을 빌려다오.

 ** 병원 **

[유세이] 병원이다….
             여기에… 내 동료가 있어.
             하지만 내가 알기엔 그녀는 아직…

[이자요이] 아아아아아아앗!!
                디바인은…!! 디바인은… 이제, 없어!!
                그만이… 나를 받아들여줬는데!!

[유세이] …!

[잭] 왔나, 유세이.

[유세이] 잭… 이건 도대체…

[잭] 보는 그대로다.
       정신적인 쇼크 때문에 힘이 폭주하고 있어.

[잭] 치료하려해도 이래서야 의사가 손을 댈 수 없지.

[유세이] 이자요이…

[이자요이]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고…, 디바인은 말해줬어!!
                자신이 날 대신해서 생각해준다고!!
                그런데!! 그런데!! 그 디바인이…!!
                내가 있을곳…, 내가 있어도 되는 장소는… 이제 사라져버렸어!

[유세이] 이자요이, 진정해!

[이자요이] 후도 유세이…
                당신도 나를 비웃으러 왔지?!
                그렇다면…

[이자요이] 다시 한번 보여주겠어!!
                 괴물의 힘을!!

[유세이] 그만둬, 이자요이!!
             증오를 듀얼에 쏟아 부어선 안돼!!

[이자요이] 유세이… 당신이 아니었어?
                동료가, 나를 이끌어준다고 했던 것은… 거짓말이었어?

[유세이] 거짓말이 아냐!
             이자요이, 우리들은 동료다!!

[이자요이] 아냐, 틀려…! 당신도 어차피, 적이야!!
                내게서 있어야할 곳을 빼앗아간, 적이야!!

[유세이] 큭, 이자요이의 힘이 커져간다…
             이대로는…

[잭] 어이, 유세이!!
       이대로는 바깥에까지 피해가 생긴다.

[유세이] 이자요이의 마음에 내 목소리가 닿기위해선…
             역시 듀얼할수밖에 없는건가.

[이자요이] 이 팔의 문장, 역시 이건… 증오스러운 낙인,
                뭐가 시그너야,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누구하나 나를, 구해주지 않는데!!

[유세이] 이자요이…!! 나와 듀얼이다!!

[이자요이] 듀얼?
                그래… 역시나, 우리들은 동료같은게 아냐, 싸워야할 숙명이야!!

[유세이] 아냐, 이것은…
             동료의 유대를 확인하기 위한 듀얼이다!
             나와… ■■의…
             태그 듀얼을 받아다오, 이자요이!!

[이자요이] 동료의 유대… 확인하기 위한…
                태그듀얼…

[유세이]

[잭] 뭐지, 그 눈은 유세이.

[유세이] 부탁한다, 잭…!!
             이자요이를 위해서라도…!

[잭] 좋아,
       마침 나도 신경쓰였던 참이다.
       내가 이자요이와 태그를 맺지.

[유세이] 잭…!
[이자요이] 뭐라고…?

[잭] 착각하지마!
       나는… 시그너도 아닌 이 남자…
       ■■가

[잭] 정말로 유세이가 이야기할 정도의 사내인건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다!!

[유세이] 좋아…
             부탁하지, ■■!
             네 힘을 내게 빌려다오1!

[유세이] 그리고 이자요이에게…
             동료의 유대를 떠올리게 해주는거야!!
             간다… 듀얼!!


---------------------- Dual ------------------------

[유세이] 우리들의 승리다, ■■.

[잭] …? 이자요이의 힘의 폭주가… 멈췄다?

[유세이] 아아…
             우리들의 말이…
             지금의 듀얼이, 닿은 거야.
             이자요이!!

[이자요이] 힘을… 제어할 수 있었어…

[유세이] 이젠 알겠지?
             네게 있을 곳이란 있어.
             너를 믿고, 너를 필요로하는 자들은 확실하게 있다.

[이자요이] 나를…?
                디바인도 나를 필요로 해줬어.
                설령 힘을 이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해도…

[유세이] 네가 이제까지 해온일 전부를 부정할 맘은 없어.
             하지만¨
             일방적으로 이용하는 관계는 동료라곤 말할 수 없어.
             거기에 동료와의 유대란 없다.

[유세이] 서로를 믿고, 소중한 존재라고 인정했을 때,
             거기에 유대가 생기는거다.

[이자요이] ………

[유세이] 나도… 그리고 ■■도…
             너를 믿고 있어.
             시그너 때문이라서가 아니라,
             듀얼리스트로서,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이자요이] 그치만 나… 유세이, 당신을 상처입혔는걸.
                으으응, 당신뿐만이 아냐.
                잭이나 ■■까지, 지금의 듀얼로…
                
[잭] 쓸데없는 걱정이군.
       내 몸은 이정도의 일로 상처입지 않는다.
       그건 ■■도, 마찬가지겠지.
       흥, 최소한 유세이가 인정할 만한 실력은 있는 모양이니까.

[이자요이] 잭… ■■….

[유세이] 이자요이. 이 팔의 문양, 너와 나를 만나게 해줬다,
             루카나, 잭도… 아니 시그너뿐만이 아냐.
             ■■ 역시, 그렇다.
             이것은 결코 증오해야할 낙인같은게 아니야.
             모두 이 문양에 이끌려, 동료가 되어가지.

[이자요이] 동료가…

[유세이] 그래, 이자요이.
             우리들은 동료다,

[이자요이] 우리들은… 동료….

[유세이] 혼자만으론 있어야할 장소같은 것을 만들 수 없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기 때문에, 그 장소는 생겨나는거다.

[유세이] 그러니까, 어때.
             함께, 다크 시그너와 싸워주지않겠나?


[이자요이] …………

[유세이] …………… 

[이자요이] 이런 나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하고, 동료라고 불러준다면…
                나는…
                나는, 싸울래.
                시그너로서, 당신들과 함께.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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