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타카하시 히데유키 & 이토 타쿠야
** 아침 회화 **
[래리] 좋은 아침, ■■!
자, 일어나일어나!
헤헷, 깼어?
[래리] 저기, ■■
오늘 한가해?
[래리] 괜찮다면…
또 내 일, 도와줄순 없을까나해서
[래리] 이, 일이라고해도 간단해!
새틀라이트 광장 인근 상점에서
못쓰는 물건들을 회수하며 돌아다니는 것뿐이야
평상시엔 타카가 같이 하지만
오늘은 나 혼자야
도와주면 기쁘겠는데
[래리] 다카한텐 혼자서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 나 그닥 힘이 없어서
■■가 도와주기로하면 엄청 고마울거야!
그러기로했으면 당장 출발하자!
자, 가자가자!
[래리] 기다렸지, ■■!
읏챠…!
[래리] 이걸로 평소 돌던 가게는 전부 끝났어
그치?
간단한 일이지?
대부분 정크지만
수리하면 아직 쓸 수 있는게 제법 있어
[래리] 응~…
그래도 오늘은 별로 안 모였네
그렇지, 저쪽 대로변 가게도 돌아볼까?!
[래리] 응. 보통은 안 가지만
리어카도 아직 여유니까
[래리] 괜찮아괜찮아!
거야 처음가는 가게니까 긴장은 되지만
그런소릴 계속할수도 없고
나도 애쓰면 할 수 있단걸 동료들에게도 보여줘야지!
[래리] 아, 그치만…
■■가 도와준건 모두한텐 비밀이야?
괜찮아! 맡겨두래두!
나도 물건 보는 눈은 확실하니까!
헤헷
[래리] 아마…
[래리] 응, 순조로워
생각보다 잔뜩 모았네
이만큼 모으면
타카도 내가 한사람몫을 한다고 인정해주겠지?
친절한 가게도 많았으니까
앞으론 이쪽도 돌라고 가르쳐줘야겠다.
▶ 타, 타카하시...
[타카하시] 네놈들!!
여기서 뭘하는게야?!
[래리] 켁?! 타카하시?!
[타카하시] 여긴 우리들 구역이야!
멋대로 굴면 곤란하다구!
[래리] 그, 그랬구나
그래서 타카는 이쪽으로 안갔던거야…
[타카하시] 호오
제법 모았구만?
캬하하하핫!
날 위해 수고가 많았어!
보자, 갖고 가 볼까
[래리] 무슨 소리야!
이건 나랑 ■■가 돌아다니면서 모은거야!
절대 못줘!
[타카하시] 규정도 안 지키는 녀석이 무슨 소릴하는게야?
좀전에도 말했다시피 이 구역은 우리 구역이야.
먼저 멋대로 군건 네놈들이니까 불평은 못하겠지!
[래리] 그럴수가!
[이토 타쿠야] 네놈들, 무슨 소란이냐!
[래리] 켁!
이번엔 새큐리티?!
[이토 타쿠야] 음?
폐품수거업잔가?
물론 허가서는 갖고 있겠지?
[래리] 엣?
▶ 다, 당연했냐?! 싶어서 놀랐다... 타카하시... 제법...
[타카하시] 당연하지
[이토 타쿠야] 확인하겠다
보여봐
타카하시] 자
[이토 타쿠야] 흠, 좋다…
[래리] 어, 어쩌지
난, 그런거 없어
[이토 타쿠야] 너희들쪽은 허가서 없음…
알겠다
치안유지국에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가
폐품을 수거하는건 불법이다.
물품은 압수
너희들은 구속하겠다.
[래리] 엣?!
잠깐만!
[타카하시] 잠깐!
이 몸의 구역에서 모은건 이 몸게야!
멋대로 몰수라니, 말도 안돼지!
[이토 타쿠야] 무슨 소릴…
허가서가 없는 이상 이것들은 전부 위법품이다!
[타카하시] 돌덩이같은 녀석이구만!
그러니까…
[이토 타쿠야] 이 이상 본관을 능욕하면…
공무집행 방해로…
[래리] 왜, 왠지 싸우고 있어…
도망칠거면 지금이야…, ■■
[이토 타쿠야] 거기 둘!! 잠깐!!
어딜 갈 셈이냐!
[타카하시] 네놈들
이몸한테서 도망갈 셈이냐?!
[래리] 위험해!!
들켰다!!
[이토 타쿠야] 그럴 셈이라면
듀얼로 구속하겠다!
[타카하시] 이런! 날 잊으면 곤란하지!!
여긴 태그 듀얼로 승부다!!
---------------------- Dual -----------------------
▶ 본능의 힘. 네츄럴 포스...
[이토 타쿠야] 큭…
[타카하시] 캭!
권력을 갖고 있는 주제에 뭘하는거야!?
[래리] 우리들이 이겼으니
이걸로 불만은 없겠지?!
[이토 타쿠야] 그렇겐 안돼
본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
[타카하시] 이쪽도 부하를 부르지!
나한테서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치마라!
[래리] 에엣?!
비겁해!
[우시오] 너희들, 이런 길 한가운데서 무슨 소린이야?
[이토 타쿠야] 이, 이거
특별조사과 과장 보좌, 왜 이런 곳에…
[우시오] 단순한 순찰이다
그것보다 무슨일 있었나?
[타카하시] 켁…
귀신풍기 우시오?!
[래리] 우와아악?!
[우시오] 응?
넌 분명…
[타카하시] 미안하지만 난 여기서 실례하지
이 이상 귀찮아 지는건 사양이야
[래리] ■■! 우리도 도망치자!
저녀석은 위험해!
[우시오] 어, 어이
잠깐만!
[래리] 우왓! 하지마! ■■, 살려줘!
[우시오] 이토, 이녀석들이 무슨 짓 했나?
[이토 타쿠야] 네
허가없이 폐품을 회수하고 있던 혐의가 있어서…
[래리] 평상시엔 타카랑 같이 돌았어!
분명 타카라면 허가서 갖고 있다니깐!
[이토 타쿠야] 그럼 왜 도망치려했지?!
[래리] 우, 그건…
[우시오] 과연…
어이, 허가신청이 나와있는지 본서쪽에 잠깐 확인해봐
[이토 타쿠야] 네…
하지만 이 자는 마커도 붙어있고…
[우시오] 확실히 이녀석은 마커가 있지…
하지만 이제 옛날같은 단속방법은 구식이야
새틀라이트는 달라졌어
우리도 옛날 그대론 안돼잖아?
[이토 타쿠야] 하아…
[우시오] 알았으면 냉큼 확인해!
[이토 타쿠야] 넷!
………
확인했습니다.
허가가 나와있습니다.
[래리] 봐!
이제 됐지?!
놔줘!
[우시오] 이런, 미안미안
[래리] 왜… 당신이 우릴 도와준거야?
[우시오] 왜냐니, 거야…
그래… 그랬지
[래리] 응?
[우시오] 아니, 아무것도 아냐
이쪽 얘기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까…
[우시오] 뭐, 넌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나랑 유세이는 이미 화해했어
그러니까 그리 경계하지마
[래리] 그, 그런소릴 하면서
또 우릴 잡을 셈이잖아?!
옛날 새틀라이트에서
나랑 유세이를 그렇게나 못살게 굴었으면서!
그런 녀석의 말은 못믿어!
[우시오] 우…
그런 소릴 들으면 마음 아픈데…
■■, 너도 뭔가 말해주지않겠어?
[래리] 뭐, 뭐야, ■■
[래리] ……
[우시오] 뭐, 과거의 나는 네게 미움받아 당연한 짓을 했어
그걸 잊어달라곤 안해
하지만, 나도 조금은 달라졌어
[래리] 나, 난, 아직 안 믿어
[우시오] 당장 믿어달란 소린 안해
그땐 나 역시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래리] …?
[우시오] 그러고보니 유세이랑은 아직 안 만나나?
[래리] 엣?!
[래리] 응…
지금은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지는게 고작이고…
게다가…
[우시오] 그런가
나라도 괜찮다면, 유세이한테…
[래리] 돼, 됐어됐어!
나 혼자서 제대로 만나러 갈 수 있으니까
[우시오] 이런
쓸데없는 오지랍이였나
어쨌든 너희 용의는 풀렸어
또 귀찮게 되기전에 얼른 돌아가
[래리] 알겠어
가자, ■■
[우시오] 그리고, 가끔은 마사한테도 얼굴 비쳐줘
걱정했다구
[래리] 에? 당신이 어떻게 마사 하우스를…
[우시오] 그러니까 나한테도 여러가지 있었어
알고 싶다면… 그래, 유세이한테 물어봐줘
[래리] 유세이한테…
[우시오] 그럼,
가자, 이토
[이토 타쿠야] 넷
[래리] …
아, 미안
조금 옛날 생각이 나서
괜찮아괜찮아!
나도 언제까지나 겁쟁이는 아니니까
[래리] 그것보다
이거 빨리 타카한테 갖고 가줘야지
■■ 덕분에 잔뜩 모았어
조금 트러블은 있었지만…
분명 기뻐해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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