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이자요이 아키
** 아침회화 **
[루드가] 나다, ■■
일어나라
다음 표적이 정해졌다
검은 장미의 마녀라 불리는 듀얼리스트
이자요이 아키다
[루드가] 물론 알고있겠지?
지난번 소녀와 마찬가지로
네가 불러내면 멍청하게 찾아오겠지
그리고 쓰러트리는거다.
[루드가] 어떠냐, 할수있겠나?
아니… 물을 것까지도 없었군
그럼 사냥하러 나가볼까,
후후후후…
** 아르카디아 무브먼트 **
[이자요이] ■■
늦어서 미안
파파와 마마한테 들키지 않게 집을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어
그치만…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오라니…
무슨 일이야?
[루드가] 바로 이런 일이다…
도중에 방해가 들어와선 곤란하니까 말야
[이자요이] 다, 다크 시그너!?
물러나 있어, ■■!
위험해!
[이자요이] 엣…?!
■■…?
어째서…?
[루드가] 크크큭…
하핫, 아하하하핫!!!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건가?
자신이 감쪽같이 덫에 걸렸단 사실을?
[이자요이] 뭐라고?!
무, 무슨 소리야, ■■
설명해줘
[루드가] 그는 이미 네 친구가 아니다
우리들의 동료다
[이자요이] …?!
[루드가] 믿을 수 없다…라는 얼굴을 하고 있군
뭐, 무리도 아니지
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믿든 믿지않든
[이자요이] ………
[루드가] 틀림없이 쇼크를 받았겠지
운명이란 것은 잔혹하다
믿고 있던 상대에게 배신당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지
과거의 너 처럼말야
[이자요이] !!
[루드가] 자아, 이제 네가 취할 길은 두가지다.
하나는 이대로 이 자리를 뜨는것…
또 다른 하나는…
[루드가] ■■와 듀얼해
배신자에게 단죄의 철퇴를 내리는 일
자아, 좋아하는 쪽을 골라라
[이자요이] 듀얼하겠어…
[루드가] 호오…
역시 자신을 배신한자는 용서치않는다는건가?
[이자요이] 아냐.
내가 듀얼하는건 ■■를 쓰러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를 믿으니까…
듀얼을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야!
[루드가] 흥…
좋은 말이다.
그렇다면 그 몸으로 확인해라
[루드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어설프게 타인을 믿는것이…
얼마만큼 무의미한 것인지를!!
[루드가] 가라, ■■!!
[이자요이] 듀얼!!
---------------------- Dual ------------------------
[이자요이] 꺄아아아아아아악!! …
우웃… 크으윽!!
[이자요이] ■■…
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줬어…
[이자요이] 디바인을 잃고… 자포자기상태였던 나를…
■■는 아무말도 않고…
곁에서 떠받쳐 줬어…
■■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어…
[이자요이]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이런 짓을…
어째서야!?
[루드가] 말했을텐데
그는 우리들 다크 시그너의 편에 섰다
듀얼을 통해 알았을텐데
그는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너를 공격하고 있다
[이자요이] 당신에게 한 질문이 아냐!!
나는, ■■에게 묻고 있는거야!
[이자요이] ■■!
당신은, 정말로 배신한거야!?
모두를… 그리고!
이 나를… 배신한거야?!
[이자요이] 유대를… 인연을…
스스로 잘라내버린거야?!
우우웃…
[이자요이] …
그래…
그렇구나…
역시… 어차피…
믿는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마지막엔 모두… 거품처럼… 사라져…
내가 마음을 허락한 사람은 모두…
[이자요이] 훗… 크큭…
[이자요이] 아하하하하하하핫!!!
[루드가] 내버려둬라…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였던 네게 배신당한 걸로…
그 소녀는 다시 한번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
지금까지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회복불가능한…
크고 깊은 상처를…말이다
[루드가] 이제 두번다시…
재기불능일지도 모르지
최소한 시그너로서 더 이상의 위협은 될 수 없을 것이다…
[루드가] 훗…
오늘은 잘해줬다
다음 표적이 정해지면…
또 연락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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