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후부키 & 쥰코
** 아침 회화 **
[료] 일어났나, ■■…
그러고보니, 너는 졸업때까지
뭔가 할 예정은 없나…?
예를 들자면… 추억만들기라던가…
이 학원에서만 할 수 있는 그런거
사람은 마이너스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다고 하지만…
내가 이 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하니
죄다 후부키 때문에 곤란했던일뿐이군…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갈구한다고하는데…
나와 후부키가 좋은 친구로 있을 수 있는것도
분명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
좋아, 가자
** 정문앞 **
[료] …………
그건 확실히… 내가 졸업식을 마치고
여기를 지나가고 있을 때였지…
또 후부키의 나쁜 버릇이 도져서…
[료] ………
응? 기억안나나…?
그때도 ■■의 도움을 받았지…
같이 걷고 있던 후부키가 갑작스레…………
** 회상 **
[후부키] 졸업생!! 재학생!! 듀얼 아카데미아의 제군일동!!!
세계에는 별처럼 많은 숫자의 보물이 있지만…
지금! 여기밖에 없는 보물이 있다!!!
[쇼] 보물?
[아스카] 오빠? 도대체 무슨일이야…?!
[쥬다이] 후부키씨, 갑자기 왜 그래?
[후부키] 이것이야말로 학생시절에만 가능한
시큼한 청춘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최후의 추억 이벤트…
그래! 지금제부터…!!
「마루후지 료 교복 두 번째 단추 쟁탈! 듀얼 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아스카] 에엣?!
[료] 후부키…?!
[마키] 때… 때가 왔어!!! 오랜기간 기다려온… 이 날!!
[쥰코] 최근엔 덱 상태도좋고!
마루후지 선배의 두 번째 단추는 내가 받아가겠어!!
[모모에] 어라, 그건 어떨까와요?
미남 졸업생의 두 번째 단추는 전부 내가 받아가는것이와요
[아유카와] 후후후… 료군의 두 번째 단추는
입학했을 때부터 내가 쭉 노리고 있었던거야
[후부키] 오옷~! 듀얼전부터 빠르게도 뜨거운 싸움이 시작되고 있닷!!
[료] …………
또 후부키의 나쁜 버릇이…
[아스카] 언제나 오빠 때문에 곤란하다니깐…
뭐… 오빠니까 분명 뭔갈 할꺼란 생각은 했었지만…
하지만… 가끔씩은 좋지 않아, 료?
여자 아이애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테고
[료] ………
[아스카] 아! 나도 참가해볼까
가끔은 좋겠지…?
[쥰코] 에?! 아스카양?!
[모모에] 이건 곤란하와요… 입수 난이도가 올라가버리겠네요…
[료] 아스카… 너…
[후부키] 하하하핫! 이번만은 손든 모양이군, 료!
[료] ………
내 단추를 갖고 듀얼 대회를 벌일거라면…
우선 주최자인 네가 나한테 뺏어야하지 않겠나, 후부키
[후부키] 물론!! 당연 료가 그리 나올껀 알고 있었지!
[사메지마] 음음 이거 일이 재밌게 됬군요
[아스카] 사메지마 교장선생님?!
[사메지마] 듀얼은 악용하는 일 없이 책임껏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카] 교장선생님…
[사메지마] 그리고 전 옛날부터 료와 후부키군의 듀얼을 좋아했으니까요, 하하하핫
[쥬다이] 크윽!! 나도 끼고싶어! 엄청 두근두근거리는걸!!
[쇼] 형님도 형의 두 번째 단추 갖고싶은 검까…?!
[쥬다이] 아니, 전혀
[쇼] 순전히 듀얼하고싶은 것뿐이신검까…
[아스카] …………
아니 오히려 갖고싶어해도 안되지…
[쇼] 그치만 난… 역시 형을 응원할께! 힘내라 형!!
[쥰코] 후부키님! 저를 파트너로 선택해주세요!
최근엔 덱 상태가 좋아요! 전력으로 후부키님을 서포트하겠습니다!
[아스카] 엣!?
[후부키] 훌륭한 자세야! 부디 파트너가 되어줘!
[쥰코] 넷!!
[쥬다이] 오옷! 카이저도 파트너가 필요하겠네?! 그럼 내가…
[료] 그럼 내 파트너는 ■■에게 부탁하지
[아스카] ■■…
후훗, 료가 어지간히 신뢰하고 있는 모양이네
[후부키] 간다!! 소녀들의 자그마한 추억을 위해!!
나는 전력으로 상대를 쓰러트리겠어!!
---------------------- Dual ------------------------
[후부키] 이러언!! 과연 료!
[쥰코] 에에~!! 말도 안돼!!
[마키] 저, 전혀 아쉽지않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앙!!
[모모에] 믿을 수 없사와요…
[아유카와] 이런… 아까워라…!
하지만 과연 카이저네
[료] 유감스러웠군, 후부키
[후부키] 큭… 훌륭해 료…
미안, 모두들……
[아스카] 후… 조금은 안타깝네…
[모모에] 이렇게 되면 후부키님의 단추를 제게 주시와요!!
[후부키] 엣…?!
[쥰코] 나도!!
대신 후부키님의 교복 두 번째 단추를 주세요!!
[후부키] 에엑…?!
아니, 그, 나는 졸업생이 아니라서…
[아유카와] 그러네, 료군의 단추를 받을 수 없다면 후부키군 것을 받아가면되겠다
▶ 그 이전에 댁은 알로하입구있잖수.
[후부키] 난 재학생이라 단추가 없으면 곤란해지니까…
여기선 도망칠수밖에 없겠네…
[쥰코] 앗?!
잠깐만요 후부키님!!
[모모에] 이렇게 되면 억지로라도 빼앗겠사와요!!
[후부키] 자, 잠깐 기다려봐!!
[아스카] 오빠에겐 마침 좋은 약일지도 몰라…
조금쯤은 반성해…
[마키] 난… 역시 료 선배의 단추가 갖고싶어!!
[리에] 난 양쪽모두 겟츄다뵹~!!
[모모에] 그렇네요, 모처럼이니 둘다 받아가겠사와요~
[료] 위험하군…
도망치자, ■■ 이쪽이다!
[아유카와] 앗, 잠깐, 료군!
** 회상 종료 **
[료] 그뒤 블루 기숙사는 여학생들에게 완전 포위당해서…
아침까지 네 방에 숨어서 열기가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큰일이었지…
그땐 상당히 신세를 졌었어
허나 레드 기숙사도 나쁘진않더군
쥬다이나 ■■와 아침까지 듀얼하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
지금에 와선 모두 좋은 추억이야…
[료] ………
미안하군, 이야기가 길어졌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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