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료 신뢰도 2000 이벤트
VS 후부키 &  레이




 ** 아침 회화 **

[료] 일어났나, ■■…
       …………
       후우…
       음…
       미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사람에겐 직감이라는게 있어서…
       뭔가가…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그리고 이럴땐 반드시 후부키가 문제를 일으키지
       졸업식때까진 얌전히 있어주면 고맙겠는데…
       가자


 ** 절벽 **

[료] ………
       그러고보니…
       이 자리에서 많은 듀얼을 했지만…
       다시 레이를 부추겼던 것도 후부키였었지…
       나와 넌 후부키가 불러내서 여기에 왔다가……

** 회상 **

[료] 후부키…
       이건 대체 무슨 일이지…?

[후부키] 무슨이고 뭐고!
             이야긴 전부 들었어!
             내가 섬에 없는 동안 무슨 짓을 한거야!!

[후부키] 이렇게……
             이렇게 한결같은 소녀의 마음을 짓밟다니…!!
             내가 아는 카이저는 그런 남자가 아니었어!!

[료] ………
       레이, 이번엔 어떻게 온거냐
       편입시험을 치룬건 아니겠지?

[레이] 어떻게………라고해도……
          그……………

[료] 후우…
       슬쩍 숨어들어왔단건가…

[후부키] 그래!! 알겠어, 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위해!!
             머나먼 바다 너머에서 찾아온거야!
             듀얼 아카데미아는 바다 한가운데인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겠어?!

[료] 후부키…

[후부키] 료! 태그 듀얼로 승부해!
             레이짱이 이기면 레이짱의 마음을 받아들여줘!

[레이] 엣… 나, 나는……

[후부키] 레이짱은 전부 나한테 맡겨!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편이니까!!

[료] ………

[후부키] 대답해, 료!

[료] 좋아…
       그 대신 내가 이겼을땐
       얌전히 집에 돌아가는거다

[후부키] 좋아!! 사나이 대 사나이의 약속이야, 자아 간다!!

[료] ■■… 미안하지만
       후부키의 나쁜 버릇이 또 나온 모양이야,
       자아, 시작하자
 

---------------------- Dual ------------------------


[후부키]
큭… 이럴수가…!!

[레이] 우웃…

[아스카] 오빠!! 게다가 레이?!
             무슨일이야?

[쇼] ■■군의 상태가 수상해서 이상하다곤 생각했슴다만…

[료] 걱정할 필욘없어, 아스카.
       후부키의 나쁜 버릇이 또 도졌을 뿐이야

[후부키] 미안… 레이짱…

[료] 레이… 약속했었지
       오늘 마지막 배가 곧 떠난다.
       얌전히 돌아가.
       부모님도 걱정하실거다.

[레이] 우…응, 알았어……
          몰래 섬에 숨어들 셈이었는데
          들켰으니 별 수 없지!
          아아…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보고싶었는데에~~
          쥬다이님…

[후부키] 에… 에엑…?!
             쥬다이군?!

[아스카] 그래, 지금의 레이는 쥬다이를 사모하는 소녀인걸…

[료] 나원…
       후부키 때문에 곤란한 일만 생기는군…

[후부키] 레이짱이 사랑하는 상대를 간파해내지못하다니…
             나는… 나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스러!!
             미안해, 레이짱…
             사랑의 전도사란 이름을 되찾기엔 아직도 리허벌리가 필요한 가봐…!!
             좋아, 레이짱!!

[레이] 엣?

[후부키] 어서 쥬다이군한테 가보자!
             자아, 빨리!

[레이] 엣…?! 응!!

[아스카] 오빠, 잠깐만!!

[료] 후부키?!

[쇼] 지금부텁니까?!

[후부키] 사랑은 파도처럼 밀고 당겨라!
             지금은 밀 차례야!
             레이짱!
             장애를 극복해야만 사랑하는 소녀는 빛나는 법!!
             좋아, 이쪽이야!!

[레이] 응!

[아스카] 안돼 오빠! 오늘 배는 이제…!!

[료] …………

** 회상 종료 **


[료] …………
       그 뒤 쥬다이는 만나지도 못했는데 배가 떠나버려서
       그날 밤 레이는 아유카와 선생께 신세를 졌지…

[료] ………
       뭐, 후부키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냐
       녀석은 근본부터가 상냥한 녀석이니까
       남몰래 숨어든 레이를 내 버려둘 수 없었던거겠지
       후부키는 그런면이 장점이면서도 단점, 단점이면서도 장점인거겠지.

[료] ………
       미안했군
       갑작스레 이런 이야길 해서.
       가자.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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