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_5Ds]

잭 아틀라스 - 프롤로그







[잭] 오래간만이로군, ■■.

      아크 크레이들 이래 처음인가….


[잭] 너는 변함없이

      듀얼 삼매경한 매일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군.



[잭] 다른 마을에서 듀얼 대회를 휩쓸고 다닌다거나,

      성가신 일에 끼어 들고 그랬다던데.


[잭] 훗….

      떨어져 있어도 소문이란 많이 들려오는 법이지.


[잭] 네게 평화로워진 이 거리는, 지루했던 걸지도 모르겠군.


[잭] 아크 크레이들의 싸움에서 유세이가 존을 쓰러트린 것을 통해,

      미래는 우리들의 손에 맡겨졌다.


[잭] 그 이후로 유세이나 크로우도

      제각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잭] 나?

      당연히 정했지.


[잭] 얼마전, 나한테

      프로 리그 권유문이 두 통 도착했다.


[잭] 한 통은 세계 최강의 듀얼리그인 라이드 A에서 온 권유.



[잭] 세계의 강호 듀얼리스트가 그 실력을 다투는

      프로리그의 세계….


[잭] 거기는 나 자신의 힘을 시렇험할

      둘도 없는 기회가 되겠지.



[잭] 그리고 다른 한 통은

      태그 프로 리그에서 온 권유다.



[잭] 이것은 나와 네 앞이다….


[잭] 너는 연중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고 있으니 말이지.

      내 앞으로 한데 모아 연락한 모양이야.


[잭] 왜 그러지?

      그 정도로 놀랄 일도 아닐 텐데.


[잭] 나와 네가 태그를 짰던 것은

      이 마을에 사는 자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


[잭] 공식 기록은 없을지언정

      프로 제의가 와도 아무 이상할 게 없다.



[잭] 팀 5D's의 일원으로써 WRGP에서 팀전의 정점에 오른 지금


[잭] 다음은 너와 함께 태그전의 정점에 올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잭] 그것도 다, 네게 그럴 맘이 있다면의 이야기지만.



[잭] 딱히 네 답을 재촉할 마음은 없다.


[잭] 게다가 나도

      지금 당장 답을 내놓을 맘은 없으니까 말이야.


[잭] 하지만 어느 쪽을 고르든

      나는 프로의 세계로 간다.


[잭] 지금 이상의 파워를 몸에 익혀

      이번엔 세계의 킹을 목표로 할 거다.


[잭] ■■.


[잭] 나는 무사수행의 여행을 떠날 거다.

      자신을 새로이 연마하기 위하여.


[잭] 같이 갈테냐?


[잭] ………….


[잭] 너라면 당연히 함께 할 거라 생각했어.


[잭] 이 수행이 끝날 무렵.

      내가 나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그 답도 나오게 되겠지.


[잭] 자아, 가자.

      ■■.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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