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_5Ds]
후도 유세이 - 호감도 4000 이벤트
VS 유세이
[유세이] 가는 건가, ■■?
[유세이] 알아. 슬슬 떠날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유세이] 다른 장소에서 듀얼 상대를 찾는 거겠지?
너 다워.
[유세이] 그런 시기인 걸지도 모르지.
[유세이] 다들… 떠나가….
키류도 크로우도 잭도…, 그리고 너도….
[유세이]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다들 스스로 정한 일이라는 것.
[유세이] 나도…….
[유세이] ………….
[유세이] 아아, 그렇지.
모처럼이니 마을 외곽까지 바래다 주지.
[유세이] 오래간만에 너와 달리고 싶기도 하고.
[유세이] 이쯤이면 괜찮을까?
[유세이] 하지만, ■■…….
[유세이] 훗…….
[유세이] 아니. 네 D휠을 가까이서 보니 좋은 자극이 되었어.
[유세이] 잘 지내.
[유세이] ……….
[유세이] 마지막으로 하나, ■■에게 부탁이 있어.
[유세이] 나와 듀얼해 주지 않겠어?
[유세이] 여기에 있는 것은 나와 너 단 둘.
[유세이] 다른 누구도 끼어드는 일 없는.
너와 나, 1대 1 듀얼을 하고 싶어.
[유세이] 계속 싸워왔던 너야.
지금의 내 힘이 어디까지 통용될지는 몰라.
[유세이] 하지만, 나는 전력으로 네게 도전하겠어.
[유세이]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 Dual --------------
[유세이] 고마워, ■■.
좋은 듀얼이었어.
[유세이] 지기는 했지만 얻는 건 있었어.
너와의 듀얼은 언제나 날 일깨워 줘.
[유세이] 망설임이 가셨어.
[유세이] ■■. 나는 1년 동안만 세계에서 싸울거야.
[유세이] 세계에는 분명 너처럼 강한 듀얼리스트가 있겠지.
[유세이] 그런 녀석들과 전력으로 승부해 보고 싶어.
[유세이] 그게 지금의 내 제일 가는 바람임을
확실하게 알겠어.
[유세이] 아니, 알고는 있었어.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뿐.
[유세이] 네 덕분에 겨우 솔직해 질 수 있었어.
[유세이] ■■.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듀얼하자.
[유세이] …!
[유세이] 네 모자를 내게…?
[유세이] 받아도 되는 건가? 정말로?
[유세이] 알겠어.
그럼 재회할 그 날까지, 맡아 둘게.
[유세이] ■■. 널 만나 정말 다행이야.
[유세이] 꿈……?
[유세이] 그런가….
[유세이] 대체 언제 잠들어 버린 건지….
"포츈" 완성을 위해 막바지 스퍼트 중이었으니….
[유세이] 하지만….
훗. 나쁘지 않은 꿈이었어.
[유세이] 팀에는 ■■와 아키가 있고.
라이딩 듀얼 그랑프리에서 우승….
[유세이] 우리들이 세계의 정점에 섰어….
[유세이] 설령 꿈이라 해도
내가 원했던 미래가, 거기에 있었어.
[유세이] ………….
[유세이] 자아, 시설로 돌아가자.
연구원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유세이] ■■.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듀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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