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카이저 신뢰도 3000 이벤트
VS 다크니스 후부키 & 아스카


 ** 아침 회화 **

▶ 댓바람부터 뭘그리 놀라나 했더니…


[료]

       너는 정말로 잘자는군…
       쥬다이도 쇼도, 옛날엔 자주 수업중에 잤었지…
       그런 너희들이 이제 벌써 졸업이라니
       시간의 흐름이란 정말 빠르군…
       나도 그동안 듀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승리에 굶주린 나머지,
       스스로 상대를 리스펙트하는걸 그만뒀다…
       지금 돌이켜보면 승리의 끝에 있는 것을 목표로 삼는것따윈…
       하잘것없는 것이었을지 모르겠군…
       …………
       토끼와 거북이라는 우화를 알고 있나?
       훗… 쇼나, 네 성장을 보면 와닿는 이야기다.
       필경, 나는 이 학원에서만 달렸던 토끼에 지나지 않았단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
       자아, 이제 잠은 깼겠지?
       가자       

 

 ** 화산 **

[료] ………
       나는 프로의 세계에서 좌절을 맛본뒤…
       헬카이저의 길을 걸었다
       과거, 카이저라 불렸던 영광을 버리고
       리스펙트도, 존경의 시선도 전부 버렸다…
       이 학원에 다시 왔을 때 역시
       주위의 시선따윈 아무래도 좋았어
       그런데도 후부키는
       나를 친구로 생각해주며 구원의 손을 뻗어주었다
       그때의 듀얼, 기억하고 있나?
       후부키가 우리들을 불러내서………

** 회상 **

[료] 여긴?

[후부키] 세븐 스타즈의 다크니스가 ■■군과 싸웠던 곳이야
             료, 네가 어둠속에 있다면…
             나도 가마……
             어둠 속에서 널 찾아내… 둘이 함께 어둠을 빠져 나가겠어.
             그를 위해나는… 어둠의 힘을 빌린다.

[아스카] 오빠?! 안돼, 너무 위험해!!

[후부키] 괜찮아, 게다가 ■■군도 있잖아?
             ■■군, 료의 파트너를 부탁할게

[료] 방해만은 하지마라, ■■
       후부키, 아무래도 다크니스의 사념은 완전히 사라진게 아닌 모양이군

[후부키] 더 이상 어둠에 사로잡히진않아…
             이번엔… 어둠을 조종해 보이겠어……

[료] 훗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둠의 사이버류 덱의 예기…
       너로 시험해주마


---------------------- Dual ------------------------


[료]
…………
       내가 리스펙트 듀얼의 길을 벗어나 모든 것을 버리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구원의 손을 뻗어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프로로서 약했던 것은 덱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던겠지…

[료] …………
       그 뒤 이(異)세계에서도 나는 계속 망설였다…
       어떻게 해야할까, 무얼 목표로 하고 있는걸까…
       요한과의 듀얼에서 강함의 정점을 확인한 듯한 기분은 들지만…
       최근엔 그것조차 자신과의 타협에 불과했단 생각이 든다…

[료] ………
       쇼도 너도 나를 뛰어넘어
       점점 더 성장해 가고 있다.
       내 덱도 나 자신도 더욱더 진화하지 않으면 안돼…

[료] 훗…
       미안하군…
       수다가 길어졌어…
       가자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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