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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

          일어나…

[칼리] 일어나, ■■
          흥… 그래, 난 벌새의 문양을 지닌 다크 시그너, 칼리야!

[칼리] 이미 알고 있겠지만 
          당신이 잘 아는 얼간이인 나와는 전혀 다른단걸 기억해둬
          그래 난 더이상
          그렇게 기다리기만하는 존재가 아냐…
          갖고 싶은건 전부 이 손으로!
          힘으로 쟁취할거야!

[칼리] 알았으면 빨리 준비끝내
          오늘밤은 우리 다크 시그너가 진정으로 부활하는 밤이 될거야
          시그너와의 혈전이 다시 시작돼

[칼리] 그게, 운명
          누군가가 빛을 잃는 것 역시, 운명…

[칼리] 자아, ■■
          당신의 운명을 점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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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일어나, ■■
          다크 시그너도 아닌 주제에
          이런 시간까지 자고 있다니, 뱀파이어한테 물리기라도 한거야?

[칼리] 안그러면 나한테 맞춰주는거?

          그렇다면… 후훗…, 귀여운 구석도 있네

[칼리] 하지만, 안돼

          내 마음은 잭의 꺼니까

[칼리] 잭을 갖고싶어하는 내 마음이, 욕망이

          나를 다시 다크 시그너로 탈바꿈시킨거니까!

[칼리] 그래, 그를 이 품에 안을때까진

          난 누구에게도 쓰러질수없어

[칼리] 설령 과거의 친구였다해도

          시그너는 가차없이 처리해나갈꺼야!

[칼리] 자아, 오늘밤도 루드가님의 호출이 있었어

          당신과 둘이서, 싸우는거야
          우리들의 듀얼 상성은 그리 나쁘지않아
          점술대로 당신을 고르길 잘했어

[칼리] 그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어

          이제는 함께 죽음의 댄스를 추면서, 그것을 그려나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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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일어나…, ■■
          벌써 날이 저물었어
          다크 시그너의 시간이야
          오늘밤도 역시 시그너와 싸우게 되…

[칼리] 아니, 난 오늘 밤을 위해 싸워왔어


[칼리] 사랑스런 잭…
          잭 아틀라스…

[칼리] 그와 싸워, 그를 빼앗겠어
          그러면 난 쭉 잭의 곁에서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지금까지 사랑받지 못했던 만큼!!

[칼리] 난 그렇게나 그에게 헌신했는데
          그는 결코 돌아봐주지 않았어…
          잭, 어째서…!

[칼리] ………


[칼리] 그래, 이유는 알고 있어
          기억을 되찾은 지금이라면 알아!
          내게 거리를 두고 날 가만히 두는 걸로
          내가 떠올리지 못하게끔 했던거야

[칼리] 다크 시그너로서 어둠의 힘을 휘두르며
          무수한 인간을 상처입힌, 꺼름칙한 기억을!

[칼리] 바보같은 잭, 상냥한 잭…
          난, 당신이 있어준다면 견딜 수 있었는데
          하지만 그런 상냥함도 이젠 끝이야!
          오늘 밤을 마지막으로!

[칼리] 자아, ■■
          싸울 준빈 됐지?
          당신에게 당신이 바라는 극한의 듀얼을 줄게
          그러니까 언제나처럼 내게 힘을 빌려줘
          모든건 나와 잭이 이상으로 삼는 미래를 위해!!



** 구 모멘트 **



[루드가] 잘 모여주었다, 어둠의 형제들이여…!
             오늘밤도, 이 약속의 땅에는
             인간들의 욕망이 파고치며 모여들고 있다.

[루드가] 이 욕망의 파워야말로

             우리들이 찾는 새로운 세계, 명계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다크 시그너의 증거인 욕망을…
             자신의 모든것을 해방해,
             자신의 뜻대로 사는것이다!


[루드가] 큭큭큭…

             오늘밤 어둠의 의식은
             보다 각별한 맛이 되겠지
             그렇다, 시그너란 제물의 그 최후의 뼈 한조각까지 맛보는거다!

[루드가] 자아, 가기로 하자!
             우리들의 숙적, 두사람의 킹을 없애기 위해!



[잭] 아무래도 이상은 없는것같군…
[유세이] 허나 방심할순없어
             붉은 용의 문양은, 확실히 이 장소를 가리키고 있었다…
[잭] 우리들의 홈을 노리려하다니…
       역시, 크로우 일행을 병원으로 보낸 보이지않는 적인가
[유세이] 아마
             틀림없이 우리를 유인할 셈이겠지

[잭] 큭, 비겁한놈…!
       올테면 와라!
       이 잭 아틀라스가 짓뭉개주마!

[루드가]
좋다…
             승부하자꾸나, 시그너들아!

[유세이] ?!

[루드가] 큭큭큭큭…
             오래간만이로군, 후도 유세이
[유세이] 말도 안돼!!
             넌, 루드가!?

[잭] 루드가?!
       다크 시그너가, 왜!?
[루드가] 왜…, 라
             큭큭큭, 글쎄, 왜일까?

[유세이] 너는 그때… 확실히
             빛속으로 여행을 떠났을텐데…
             왜지, 루드가?!
             네가 고드윈과 나누었던 형제의 유대는 어디로 간거냐!?


[루드가] 질문은 헛수고다, 후도 유세이
             우리들의 사랑스런 숙적이여!

[루드가]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가 만나
             해야할 일은 오직 하나!

[잭] 닥쳐라! 이 뒈지다 만놈이!
       네놈따위, 이몸이 당장 명부로 되돌려주마!



[칼리] 그렇겐 못해…
          잭, 당신의 상대는 바로 나야!


[잭] 칼리?!
       뭐냐, 그 모습은?!
       왜 네가 다시 다크시그너가?!

[칼리] 당신이 나쁜거야, 잭 아틀라스.
          내 마음을 빼앗아놓고선
          짐짓 모른단 얼굴로 방치해두니까…!
          난…, 난 당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꺼야!
          모든 것을 빼앗아서, 내 것으로 만들기로 했어!

[잭] 칼리
       바보같은 소릴…!!


[루드가] 큭큭큭… 자아, 때는 무르익었다!
             시작하기로 하자, 어둠의 듀얼을!!
[유세이]  다크 시그너…
             난, 너희들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어!!
             너희들의, 어둠에 젖은 그 혼을
             반드시 우리들의 듀얼을 통해 빛의 길로 되돌려 보이겠다!

 

---------------------- Dual ------------------------



[유세이]  우와아아아아아아악?1
[잭] 크흑…
       네, 네놈…


[잭]
큭… 칼리…!



[루드가] 훌륭하다…!
             훌륭하다, ■■!
             검은 어둠이, 마침내 빛을 타도한 것이다!!
             5천년의 시간을 넘어, 다크 시그너의 복수는 이루어졌다
             크크크큭, 이걸로 시그너들과도 작별이다
             보라, 꼴사납게 바닥을 구르는, 패배견들의 모습을!

[유세이]  큭…
             루, 드가…!

[루드가] 훗하하하하하하핫!!
             작별이다, 유세이, 후도 박사의 불초 자식이여!
             네놈들은 더이상 듀얼 할 수 없다!
             명계의 문이 열리는 것을, 그저 말없이 지켜보고 있거라!

[루드가] 간다…, ■■
             오늘밤의 의식은 여기까지다
             이윽고, 이 대지는 황천의 나라로 모습을 바꿀 것이다.
             그 때가 오는 것을, 즐겁게 기다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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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아아아아아아…!
          어, 어째서?!
          왜 잭은 다크 시그너로서 부활하지 않는거지?!
          그를 쓰러트리기만하면,
          그는 지옥의 패자인 다크 킹으로서 되살아났어야했는데!!

[칼리] 이럴, 이럴리가 없어…
          대체, 왜…


[칼리] ………

[칼리] 그래, 알겠어…
          아직 이 세계가 명계가 되지 않은 탓이지?
          현세와 황천을 이어
하나로 만들어버리면
          떠도는 잭의 혼도 분명 어디선가 발견할 수 있을꺼야.
          그러면 내 힘으로 다크 시그너로 만들어 줄 수 있어!

[칼리] 후훗, 여기까지 와서 숨바꼭질이라니
          잭, 당신은 정말 날 애태우는데 천재야

[칼리] 가자, ■■
          오늘 밤은 명계의 왕을 소환하기위한
          최후의 의식이라고 들었어


[칼리] 명계의 문을 열면 세계는 어둠으로 뒤덮여…
          이젠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이 세계를 지옥의 색으로 물들여
          둘이서 세계를 지배한다.
          그게 내가 점친, 우리들에게 주어진 운명이야!!


DS 칼리 나기사 엔딩


▶ 제작진이 이제와서 다크킹 스탠딩을 만들기 싫었던거야..


[칼리] 어디…, 어디야?
          큭, 어둠의 듀얼의…, 데미지가…

[칼리] 아아…, 어디있어, 잭?
          당신의 혼을 찾을 수 없어…
          카드도, 별자리도, 아무것도 가르쳐주지않아
          어쩌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칼리] 이건, 벌?
          당신의 모든 것을 탐했던 내가, 모든 걸 잃는거야?

[칼리] 그런건…

[칼리] ■■! 도와줘!
          부탁이야! 날 혼자 두지말아줘!!

[칼리] 아, 아아…
 
[칼리] ?!

[칼리] 아아… 잭
          거기 있었구나!

[칼리] 날 안아줘!
          이제 절대로 놓지말아줘…

[칼리] 아아… 따스해
          계속, 쭈욱… 이 체온이 갖고 싶었어
          내, 사랑스런 사람…

[칼리] 당신이 있으면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없어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행복하게 사는 거야…



------------------ End ------------------

▶ DS 칼리 엔딩 

▶ 신기하게 Ds 버전인데도 안경 스샷이 엔딩샷이라니;;!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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