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이자요이 아키 & 루카
[쉐리] 으음…
음, 좋은 아침… ■■
그래, 또 하룻밤 빌렸어
여긴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해지는 방이네…
[쉐리] 뭐 어때
혼자 자는건 쓸쓸한걸
최근 안고 자는게 없어진탓인지
잠을 잘 못자겠어…
[쉐리] 엣?
아아, 미조구치라면 걱정없어
그저 무리시키고 싶지않으니까
상처가 나을 때까지 달리 행동하게 될것같아
그러니까 그 동안은 당신에게 여러 가지로 기댈셈
[쉐리] 그래, 여러가지로
[쉐리] 그래서 이야기가 빠르지만
■■ 당신, 킹을 알아?
잭 아틀라스가 아니라
현 듀얼킹, 후도 유세이
너무 표면적으로 나서는 일이 없으니까 눈에 뜨진않지만
그 상당한 실력자라고 들었어
그리고, 붉은 용의 시그너중 하나…
[쉐리] 후훗, 말했지?
나는 강한 남자에게 흥미가 있어
녀석들과 싸우려면 강한 파트너가 아니면 무리
그러니까, 만약 후도 유세이가 당신 이상으로 강하다면…
보다 더 내 파트너에 어울리는건…
[쉐리] 후훗…
뭐 결국 내가 누굴 고를지는
후도 유세이를, 킹을 내 눈으로 확인해보고 나서야
에스코트 해줄래, ■■?
이 마을의 킹이 있는 곳까지…
** 폿포 타임 **
[루카] 미안…
유세이는 지금 외출중이야
[쉐리] 그래, 안타깝네
D휠 테스트 주행에 나갔다니
타이밍이 나빴어…
[이자요이] 찾아와줬는데 미안하지만
모두들 함흥차사경향이 있어서, 언제 돌아올지도 몰라
[루카] 루아도 참, 꼭 기다려 주기로 약속했으면서
날 두고 가버리다니…!!
[이자요이] 정말, 남자들이란…
어린애도 아닌데
그렇게나 정신없이 빠지다니, 바보같아
[쉐리] (어라…
이 아이들, 확실히 시그너들…?)
[이자요이] 애초에 라이딩 듀얼같은게
뭐가 재밌단걸까
[쉐리] (흐응…
그러면 킹의 역량을 헤아지기 위해서라도, 여기선…)
[쉐리] 어라, 상당히 신랄하네?
그렇게 말할 것까진 없지않아?
흡사, 두고 가 버린것 때문에 삐진것같잖아
[이자요이] 별로…
[쉐리] 킹… 후도 유세이도, 당신들처럼
이해심부족한 어린애가 동료라니 고생하겠어
[루카] 에…
[이자요이] 뭐라고?
[쉐리] 그치만, 그렇잖아?
라이딩 듀얼은, 스릴과 스피드를 추구하며 서로의 혼을 부닥치는,
선택받은 자들만의 목숨을 건 듀얼
그걸 바보같다고 말하다니
유세이가 가엽네
[이자요이] 잠깐
당신 유세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쉐리] 알아
이 카레이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알겠어
그가 얼마만큼 자신의 D휠에 꿈을 맡기고 있는지
정열과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지…
[쉐리] 나도 D휠러인걸
분명 몇턴 상대해보면 좀더 이해할 수 있을꺼야
마음도 몸도, 바람속에서, 스피드 속에 녹아…
서로의 마음 깊숙한곳까지, 그 떨림까지 느낄 수 있게 되겠지…
[루카] ………
[이자요이] 당신… 뭐야?
[쉐리] 나중에 다시 찾아오자, ■■
더 이상 여기있어봤자 무의미해
[이자요이] 잠깐…
기다려!
[루카] 아, 아키씨, 진정해요…!
[쉐리] 뭐야?
나는 당신에게 들을 말같은건 없어
[이자요이] 당신을 이대로 돌려보낼순없어!
정말로 유세이를 이해하고 있는건, 나야!
승부야!
그걸, 내 듀얼로 증명해보이겠어!
[쉐리] 알겠어…
하지만, 그쪽 아가씨도 같이
태그 듀얼이라면 받아들일께
[루카] 에엣?!
나, 나도?!
[쉐리] 당신도 유세이를 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 싶지?
[루카] 나는… 그, 잘 모르겠어…
[쉐리] 그렇다면 좋아하는 남자를 보다 많이 알 수 있도록 배워둬야지
■■, 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줘
하지만, 봐주진말고
당신의 강함을, 격하고 부드럽게, 엄하게말야
---------------------- Dual ------------------------
[루카] 아, 졌다…
[이자요이] 큭…!
[쉐리] ………
[이자요이] D휠러…
그리고, 라이딩 듀얼
그게 대체 뭔데?!
[쉐리] 미안하지만, 그건 스스로 체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모르는거야
후도 유세이에게 인사좀 해줘
기회가 있다면 또 만나자
[쉐리] 아, 아키씨…
[이자요이] 이 욕구불만,
답답함과 공포는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유세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단거야?
나도, 알고 싶어! 유세이가 보고 있는 세계를…
마찬가지로 보고, 느끼고, 유세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쉐리] 큭…!
우… 괜찮아
고마워, 문제없어…
스, 스스로 체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게 사실이네
[쉐리] 시그너의 실력은 어느정도 알겠지만…
설마 사이코듀얼이 이렇게 굉장한 것일줄이야…
몸이 찢어질것같아…
미안, 조금 떠받쳐줘…
[쉐리] ………
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어
저 아이들처럼
순진무구한 어린애였던 시절…
단순하게, 그저 좁은 세계만을 보면서
자신의 세계는 행복한거고, 상냥한거라 믿었어
하지만, 세계는 결코 상냥하지 않았어
▶ZeroOne - 그것은 일찍이 전설의 사이버 포뮬러가 도달했다하는 인지를 초월한 영역
[쉐리] 단 한 장의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해
어느날 갑자기 놈들이 습격해왔어
그리고는, 내 아버지도, 어머니도…!!
[쉐리] ………
[쉐리] 나는, 결코 놈들을… 이리아스텔을 용서못해
이 손으로 복수를 다할 때까진, 절대로
후훗… 예의 화재 사건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소중히해온 플러시(Peluche)…
그래, 곰인형도 없어졌어
양친의 유품, 내 행복했던 어린시절의 단편…
내겐 이제 복수밖에 남아있지않아…
[쉐리] 미안…
시시한 이야길 해버렸네
이제 괜찮아, 고마워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자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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