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회화 **
[유세이] ■■…
내가 여기에 온 의미… 알고 있겠지?
그래, 맞아
스스로를 삼황제라 이야기한 녀석들 중 남은 둘…
호세와 루치아노와의 결착을 지으러 갈꺼야
[유세이] 녀석들이 지정해온 장소는 시티 교회…
운석이 떨어졌던 부근이다
이것 덫일지도 몰라
아니, 틀림없이 덫이겠지
[유세이] 당연히 지금이상으로 어려운 듀얼이 될꺼란건 각오하고 있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
허나 그런데도 나는… 여기에 왔다
[유세이] 나는 이제, 네 마음을 무시하고 내 멋대로 걱정하는걸 관뒀어
시그너도 아닌 너를 이 싸움에 말려들 게 한건 나다
그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유세이] 내가 지금, 태그 파트너로 고르고 싶은건…
■■, 너니까 말이야…
너와 함께라면 어떤 덫이 있다해도 두렵지않아
지금까지의 듀얼을 통해
나는 ■■와의 강한 유대를 느끼고 있어
그리고…
[유세이] 그리고, 나는…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바래
[유세이] 함께…… 가주겠나, ■■?
[유세이] 그런가!
고마워, ■■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란걸 알게 된게 정말로 마음 든든해
[유세이] 가자, 결투의 땅으로
너와의 태그를 통해
나는 이 마을을, 여기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보이겠어!
** 시티 교외 **
[유세이] 어디있지, 이리아스텔!
약속대로 왔다!!
[호세] 여기다…
기다리고 있었다, 유세이, ■■
[루치아노] 헤에, 진짜왔네
덫이란거 몰랐어? 혹시나 진짜 바보?
[유세이] 이리아스텔의 목적은 미래를 바꾸는거라 했었지?
[루치아노] 칫, 무시냐…
바보한테 설명하는건 귀찮은데
뭐 좋아, 어차피 이런건 리더의 일이니까
[호세] 들려주고 말고, 유세이
너에겐 이를 들을 자격이 있으니 말이다
이리아스텔이란 세계의 역사를 수정하는 조직
그 것은 아득한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세계의 온갖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
우리들은 인간들이 어리석은 길을 나아가려 할때마다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왔다
[유세이] 즉, 그게 역사의 수정…?
[호세] 그렇다
허나… 아무리 역사를 수정해도 피할 수 없는 미래가 있었다.
[호세] 네 아버지, 후도 박사가 발명한 모멘트
그것이 일으키는 거대한 재앙이다
[루치아노] 우리들은 모멘트를 부수려고 했는데말야
[유세이] …!!
제로 리버스를 일으킨건 역시…!!
[호세] 그말 그대로… 허나 역사에서 모멘트의 존재 그 자체가 사라진건 아니었다
[루치아노] 한번 부순걸론 부족했나봐
[호세] 그렇기에 우리들은 이 세계에 새로운 수정을 가하기로 했다
[유세이] 그런데도 아직 뭔가를…
도대체 뭘 꾸미고 있지?!
[루치아노] 햐하하핫!!
네오 도미노 시티를 없애버리는거지!
[유세이] 뭐, 뭐라고?!
[루치아노] 그찮아?
모멘트만 부수는건 꽝이었으니까
마을째로 없앨수밖에 없잖아?
네오 도미노 시티의 존재 그 자체를 역사에서~ 말야
[유세이] 그렇게는 못해!!
우리들과 듀얼해라!!
[호세] 훗… 좋다
---------------------- Dual ------------------------
[유세이] 이겼어, ■■!!
[루치아노] 아니, 아직이야
[호세] 우리 이리아스텔은 이정도로 사라지지않는다!!
[유세이] 큭… 무슨소리지?
저, 저건… ?!
[호세] 음?
ㅡ 쿠웅
[루치아노] 에… 진짜?!
하늘에서 새로운 석판이… 내려왔어?!
[호세] 바, 바보같은…
이 석판은 우리들의 것이 아니다…
[루치아노] 그럼 누구꺼란건데…
설마… ?!
[호세] 그렇다… 후도 유세이와 ■■의 것이다…
[루치아노] 그럼그럼, 신의 목소리를 듣는자란 말이야?
이녀석들이 우리랑 같다고?
[호세] 후… 후훗…
후하하하하하!!!
재미있군, 신의 생각은 언제나 우리들의 위에 계시다!
아직 즐거움이 남은 모양이야
또 만나자, 후도 유세이!! ■■!!
[루치아노] 뭐야, 이게 끝이 아닌거야?
쳇
[유세이] 자, 잠깐, 이리아스텔!!
[유세이] ………
아아, 우리들은 확실히 이겼어
하지만 그건…
[유세이] 응?
왜지, ■■?
석판을 만져보라고?
아니, 하지만…
[유세이] 알겠어
네가 그리 말한다면…
[유세이] …!!
아, 아니, 괜찮아
위험은… 없어
ㅡ 슈팅 스타 드래곤
[유세이] 이건… 카드?
나한테 준다는건가?
이것이 우리들의 새로운 가능성…
이 마을의…
그리고 ■■와 나와의…
미래를 쌓아 나가기 위한…… 희망……
[유세이] 확실히 그들이 말한대로야
우리들이 언제나 옳은 길을 나아가고 있다곤 할수없어
때로는 길을 잘못드는일 역시 있겠지
허나, 아직 골에 도착한게 아냐
걸음을 멈춘 것도 아냐
우리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한
어떤 길을 가더라도…
[유세이] 미래는 언젠가
올바른 길로 이어져 갈꺼야
[유세이] 그래…
이걸로 끝이 아냐…
우리들의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유세이] 가자, ■■!!
태그 듀얼 액셀러레이션!!
------------------ End ------------------
▶ Belie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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