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루치아노 & 테라시 요스케
** 아침 회화 **
[아포리아] 깨어나라…
깨어나라, ■■
[아포리아] 그렇다…, 나다
이리아스텔의 절망의 수호자, 아포리아다
▶ 시기상으론 미래에서 개 깨진 아포리아.
[아포리아] 오늘은 네 도움을 얻기위해 찾아왔다
알다시피, 난 아크 크레이들에서의 싸움에서 패배해
시공의 틈새에서 이 네오 도미노 시티로 낙하해왔다.
[아포리아] 네가 알고있든 없든
내 알바 아니다.
[아포리아] 중요한건, 내가 내게 있어서 과거인 이 세계에 내던져저
고생하고 있단 사실이다
어떻게서든 원래의 세계로…
그래, 미래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포리아] 희미하게 떠오를 뿐이지만…
거기서, 하지 못한 일이 있었을 것이다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 기억이, 그리 속삭이고 있다…
그렇기에, 그게 뭔가를 떠올리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넌 나와 행동을 같이해야겠다
물론, 거부는 용서치 않겠다
[아포리아] 크크큭, 그렇다
순순히 지시를 따른다면, 목숨은 구할 수 있다.
난, 순종스런 자에겐 관대하니까 말야.
[아포리아] 이해가 됐다면 나가자.
미래는,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다!
[아포리아]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는
WRGP가 막 시작된 모양이군
듀얼리스트를 이용해서 회로를 그려
이끌어낸 무한의 힘으로 아크 크레이들을 불러들인다…
그걸 위해 우리 이리아스텔이 준비한,
말하자면 소환 의식이 되는 대회다
미래에선 이 작전이 훌륭히 성공해 모멘트를 이 네오 도미노 시티째로
소멸시키기 직전이었다.
[아포리아] 허나, 그 후도 유세이…
팀 5D's의 방해때문에 계획은 저지되었다
아니, 저지되려했었다
그래… 확실히, 그랬을텐데…
큭, 안돼. 기억이 나지 않아
낙하 충격으로 내 기능은 상당히 파손되어 버렸다.
자력으로 미래로 돌아갈 정도론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빨리 만전의 상태가 되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야만…
[루치아노] 자아! 에어리얼 턴이다!
히얏핫핫핫!
[아포리아] 음, 저것은…
[루치아노] 어때…?
뭐, 대강 이 정도지
[포프] 굉장하다!
[텐페이] 처음 봤어, 이게 듀얼 보드!
[루치아노] 그래, 내가 직접 만든거야
아직 이 세계에 몇대밖에 없어
[테라시 요스케] 듀얼 디스크와 연동해서
보드를 타면서 듀얼할수있는거구나…
이거라면 우리들 어린애라도
라이딩 듀얼을 즐길 수 있겠어!
[루치아노] 그래, 물론 그걸 위해 만든거야
제법 좋은 장난감이지?
[아포리아] 저건, 루치아노…!
이리아스텔의 삼황제 중 하나…
나의 절망으로부터 만들어진, 내 분신
그렇다, ■■
내 소년시대를 카피한 것이다
[아포리아] 아아, 생각났다
내가 품었던, 첫번째 절망을…
전쟁으로 사랑하는 양친을 빼앗겨
사랑해줄 자를 잃어버린 첫번째 절망…
저렇게 어린애들과 노는 것도, 잃어버렸다.
행복한 소년시절을 갈망했던것일지도 모르지
[테라시] 어때, 루치아노군
이거 팔아볼 생각 없어?
[루치아노] 판다고?
[텐페이] 요스케는 이렇게 보여도 기업가야
어린 사장이라 해야하나
[테라시] 응, 내가 보기에 이 듀얼 보드
틀림없이 메가히트할 간판 상품이 될거야!
우리쪽에서 상품화하게 해주면
너한테 보수는 이정도로, 특허료는 이정도로…
▶ 말단이 그래서(ㅋ) 다소 루치아노가 알뜰살뜰합니다. ㅋ
[루치아노] 흐응
뭐, 나쁘진 않네
(시그너의 계집, 그 루카의 예도 있어.
어린애라고 서킷을 못떠올리는건 아니니까)
(잘만하면 조금은 보탬이 될지도 모르지.
게다가 이 놀이는 조금 재밌을것같아!)
[아포리아] 냄새가 나는군…
저 얼굴, 나쁜 장난을 생각하고 있을때의 얼굴이다.
녀석은 양산화된 듀얼 보드를 통해
아이들의 듀얼에너지까지 빼앗으려 하겠지
[아포리아] 나는, 안다.
어쨌든 본인이 생각하는 일이니까말야.
허나, 이상하군…
삼황제로서의 나는, 이런 계획따윈 실행하지 않았다.
어쩌면, 내가 과거에 나타난걸로 인해
역사에 일그러짐이 생기려하고 있단건가…?
그러면, 수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포리아] 간다, ■■
돌아가야할 미래를 위험케하는 나쁜 장난따윌 내버려둘순 없다
▶ 길가던 깡패형 포스
[아포리아] 잠깐, 너희들
그 듀얼 보드 내가 넘겨 받겠다.
[포프] 뭐, 뭐야?!
[텐페이] 거인… 괴인이야!!
[아포리아] ………
[루치아노] 너, 뭐야
대체, 이 녀석은…
[아포리아] 모르겠나, 그렇겠지.
과거의 너희들의 기억은 블록되어 있을 터.
[테라시] 듀얼 보드를 넘기라니
설마, 벌써 산업 스파이가?!
[아포리아] 흥, 그러한 것은 아니다
어린애들에겐 과한 장난감을 거둬들이려 하고 있을 뿐이다.
[루치아노] 잘난척은…
왠지… 왠지 열받는다고, 너!
조금 크다고해서, 남을 내려다 깔보기는!
▶ 너야, 너! 그래서 더 웃긴 시나리오.
[아포리아] 뭐라고…, 이 꼬마놈이
연장자를 향해 대체 무슨 말버릇이냐!
[루치아노] 뭐가 연장자야, 이상한 눈썹해갖고선!
두고 봐, 금방 입다물게 해줄테니까!
[루치아노] 키히히히힛!
[텐페이] 우와앗, 이쪽에도 괴인이!
[아포리아] 호오, 듀얼로 나와 싸우려 드는건가?
재밌군, 상대해 주마
준비해라, ■■!
[테라시] 너무해! 어른이 둘이나 덤비다니!
나, 나도 도울께, 루치아노군
모처럼의 찬스를 놓칠순 없어!!
---------------------- Dual ------------------------
[테라시] 이, 이럴수가…
내 고져스 덱이, 전혀 먹히지않다니!
[루치아노] 큭…
두, 두고보라구!!
[아포리아] 흥, 도망쳤는가…
걱정마라, ■■
듀얼을 통해 날 잊도록 해뒀다
그렇지, 너희들도
이 경험을 잊어줘야겠다!
[텐페이] 앗…
[포프] 우응…
[테라시] 우응, 듀얼보드…
[아포리아] 흠…
이것은, 루치아노의 D휠, A 파브닐을 근간으로 한 간이판이군
그렇다면 이렇게 리미터를 걸어두면
장난감과 마찬가지.
역사에 영향을 끼칠 일도 별달리 없겠지
[아포리아] 나와 놀아준데에 대한 최소한의 답례다
이녀석은 너희들에게 남겨두마
[아포리아] 그건그렇고…, 기이한 체험이었다.
설마 자신이 자신과 싸우게 될줄이야
덕분에 조금 생각난게 있다
돌아가서, 그 기억을 분석하기로 하지
[아포리아] 오늘은 수고 많았다, ■■
또 데리러 가마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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