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회화**
[우시오] 아직 자는거냐, ■■
나는 다음 시그너를 처리하기위한 책략을 짜내느라 고뇌하던 참인데…
느긋하구만.
[우시오] 자아, 나가자.
다음 타켓은 정해져있다.
말해두지만 유세이놈은 아냐.
[우시오] 유세이는 마지막이다.
녀석만큼은 그리 간단히 죽이지 않겠어…
주변의 시그너들을 차례차례 쓰러지는 것을 지켜보며
언제 자신의 차례가 올까 공포에 떨며 보내는 나날…
정신력이 바닥까지 닳아 없어졌을 그때,
마침내 진정한 공포가 찾아오는거다.
[우시오] 크크큭…
그날이 오는게… 기대되는군, 유세이…
** 구 모멘트 **
[잭] 잠깐!!
너는…
바보같은!! 어째서 네가 다크시그너가…
[칼리] 잭…
사랑하는 나의 잭…
그 답을 알고 싶으면… 나를 만나러와줘…
[잭] …!!
[우시오] 거기까지다, 시그너!!
여기서 나를 만난 것이 불운인줄 알아라!
5천년의 시간을 넘어, 명부로부터 네놈을 데리러왔다!!
[잭] 뭐냐…, 피래민가.
[우시오] 피래미?!
[우시오] 네놈… 나를 우롱해놓고서 무사할거란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거다…!!
5천년년 동안 꺼지지 않고 타올라온 다크 시그너의 증오의 불꽃…
지금, 네놈을 불태워주마!!
[칼리] 됐으니까 좀 입다물어
나와 잭이 이야기하는 중이잖아!
자신이 완전 민폐라는 것도 모르는거야? 정말…
분위기도 못읽는 등신!!
[우시오] 뭐라?!
너도… 나와 뜻을 같이하는 다크 시그너가 아니었나?!
[칼리] 멋대로 동류 취급하지마, 민폐야.
누가 당신같은 아저씨랑!!
[우시오] 아…, 아저씨?!
나, 나는 이래뵈도 아직 아저씨라 불릴 정도는…
[칼리] 뭐야, 쇼크받았어?
아저씨주제에 분수도 모르고 젊은이 기분내는거야?
흥, 그 두꺼운 눈썹같은게 먹힌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해서 완전 구려!!
[우시오] 뭐라아!!
네놈만은 용서못해!!
설령 같은 다크시그너래도!!
[우시오] 듀얼이다!
듀얼로 내 힘을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마!!
[칼리] 핫, 바라던 바야!
[잭] 나는… 그닥 엮이고 싶지 않다만…
[칼리] 무슨소리야!
여기서 혼자 빠지다니, 용서못해!
나와 같이 태그듀얼, 해줘!
[우시오] 그말 그대로다!
나의 표적은… 원래부터 시그너인 네놈!
간다, ■■
듀얼…!!
---------------------- Dual ------------------------
[우시오] 핫, 내가 전력을 발휘하면 이 정도쯤이야!!
알겠느냐, 어리석은 놈들!
붉은 용의 문양을 지닌 시그너를 셋 쓰러트리고
쓸데없는 것까지 쓰러트려 버렸지만…
큰일이라는건 원래 다소의 희생이 수반되는거지뭐
남은건 증오스런, 후도 유세이…
괴로움의 끝에 절망하거라! 우리들이 맛본 것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절망을!!
목을 씻고 기다려라!!
후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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