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로라 신뢰도 3000 이벤트
VS  잭 아틀라스 & 아다치


 ** 아침 회화 **


[미스티] 겨우 일어났네.
             늦어, ■■
             기다리다지쳐 깨우러 집까지 왔어.
             정말… 당신도 참 내가 깨워주지 않으면
             전혀 일어날 생각이 없다니깐…
             흡사…

[미스티] 아… 아냐, 아무것도.
             자아, 일어났으면 서둘러줘.
             매니저는 어느 때라도 탤런트를 기다리게 해선 안돼.



** 스타디움 **

[잭] 대전상대는 아직인가!!
       이제 충분히 도착했을 시간일텐데!

[A] 그렇게 안 외쳐도 들리는데 말야.
      어차피 스케쥴도 텅 비었잖아, 전 킹인걸.

[사기리] ……

[디렉터] 앗, 미스티씨!

[미스티] 늦어져서 죄송해요.

[디렉터] 것보다 상황이 안좋습니다.
             오늘 예정되어 있던 태그듀얼 티칭 비디오 녹화 리허셜입니다만,
             미스티씨의 태그 파트너였던 여자아이가
             열이나 올 수 없게 되버렸어요.

[디렉터] 대전 상대인 잭씨의 파트너인 남자아이는 이미 준비되었습니다만.
             잭씨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화를 내셔…

[미스티] 상황은 알겠어요.
             오늘은 대역을 써서 촬영하겠다는거네…

[디렉터] 네… 하지만 대역이라고해도…
             미스티씨의 파트너로 완전 문외한을 쓸 수도 없고…

[미스티] 그거라면 적임이 있어요.
             저… ■■

[디렉터] 그쪽 분은?

[미스티] 내 신임 매니져에요.
             그라면 태그 듀얼 경험도 있고…

[디렉터] 그거 실로 적임이군요!!

[미스티] 괜찮지, ■■?

[디렉터] 두사람 모두 괜찮다면
             금방 준비하겠습니다!!
             이거, 하늘이 도왔어!!

[디렉터] 그럼 촬영 들어갑니다!!
             자아, 큐!!

[미스티] 그럼 진짜 태그 듀얼 해보자.

[잭] 어린애들이여!
       이 나의 태그듀얼!! 눈을 크게 뜨고 보거라!!

[미스티] 가자, ■■!
             듀얼!!


---------------------- Dual ------------------------


[미스티] ■■, 미안. 나…
             설명하는걸 잊고 말았어.
             이 듀얼 대본이 있어.
             즉 우리 둘 져야 되는데…

[아다치] 잭이… 잭이 지다니 거짓말이야!
             잭은 무적이야!!
             잭은 강해!! 너희들 같은 것보다 훨씬!!
             우와아아아아앙!!

[잭] 무슨짓이냐, 미스티.
       나를 우롱할 셈이냐!!

[미스티] 들어줘, 잭.
             그럴 맘은 없었어.

[잭] 변명 따위 듣고 싶지 않다.
       ■■…, 너군.
       내게 이기려 든 것은!!
       기존 상대를 대신한 대리라고했지…
       흥, 자리를 어지럽히는 것에 있어선 확실히 핀치히터였군.

[잭] 너는 미스티의 매니저같은데
       미스티를 서포트하는 것이 네 일이 아닌가?!
       네가 오늘 한 일은 촬영을 망치고, 녹화를 헛수고로 만든 것 뿐이다!
       매니저자리에서 물러나는 것 정돈… 각오해둬라.

[미스티] 잠깐, 잭!!
             ■■는 내 소중한 매니저야….
             절대로 그만두게 하지 않겠어!

[잭] 뭣…?!
       그럼 미스티…
       이런 앞뒤분간도 못하는 녀석을 카메라앞에 세운 네게 책임이 있다.

[미스티] 그래, 알아.
             책임은 전부 내게 있어.

[잭] 호오…

[미스티] ■■를 그만두게 하는대신
             나를 그만두게해줘.

[디렉터] 미스티씨 그건 좀…

[잭] 이건 나와 미스티, ■■의 문제다!
       부외자는 입다물어!!

[디렉터] 네, 넷…

[잭] 흥…
       어째서 그런 녀석을 그렇게까지 감싸지?

[미스티] …!!

[디렉터] 확실히… 이렇게까지 언성을 높이는 미스티씨는 처음이야…

[잭] 뭐, 좋다.
       본방에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라.
       어이!! 리허설은 이걸로 충분하겠지?!

[디렉터] 네, 넷!!
             OK입니다!!

[잭] 그럼…

[미스티] 잭…
             용서해줬구나.

[미스티] ■■, 당신도 오늘 수고 많았어.
             내 부주의 때문에 미안.
             잭은 명백하게 제대로된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었어.
             게임을 재밌게하기위해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알기쉽게 룰을 가르쳐주기 위해…
             원래부터 내 파트너 예정이었던 소녀라면
             봐주면서도지지 않았을꺼야.

[미스티] 그래도 우리들은…
             나와 당신은 이겨버렸어….

[미스티] 잭이 져서 울음을 터트린 소년을 봤지?
             잭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져선 안돼.
             잭이 무적의 히어로로 존재하는 것.
             그것이 어린아이들의 꿈을 지킨다는 것.

[미스티] 리허설 단계에서도 시나리오대로 완벽하게 해내려하는것은
             어린애들을 위한 비디오 제작이라고해서
             일부러 봐준다거나 하고싶지않으니까…

[미스티] 그는 킹의 자리에서 물러난 지금에도
             그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지 않았어…
             신념은 굽혀지지 않은거야….

[미스티] 주위를 즐겁게, 뜨겁게 만드는 듀얼을 하고 싶어해….
             그런데도 나… 화를 내버렸어.
             조금 어른스럽지 못했을지도 몰라.

[미스티] 그래도 지금의 듀얼로 알 게 된게 있어.
             그건 나와 당신이 킹을 꺾을 정도로 상성이 좋은 파트너가 됬다는것.
             우리들 마치…

[미스티] ………
             아냐, 아무것도…
             오늘은 피곤하지?
             둘이서 뭔가 먹고 들어가자.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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