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미스티 & 우사미
[사기리] 이제 좀 일어나!
정말… 잘도 그렇게 잘수있네…
당신 고양이야?
그치만 고양이가 아니라서 살은줄알아
이런 귀엽지도 않은 고양이라면 즉각 보건소에 보내버렸을테니까
[사기리] 자아, 고양이도 아니니까 냉큼 일어나서 길안내해!
당신은 그정도밖에 쓸데가 없잖아?
오늘은 병원에 갈꺼야
[사기리] 사람을 찾고 있어
여기서만하는 이야기지만 예전
아틀라스님이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뛰쳐나간 적이 있어
그때 감시 카메라에 같이 찍힌 간호사가 신경쓰여
분명 그 여자가 아틀라스님을 부추긴거야…
[사기리] 그래… 분명 그럴꺼야…
그러니까 두 번다시 아틀라스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경고해둘 필요가있어
뼈가 시릴 정도로… 말야
[사기리] 알겠지?
뭐 몰라도 상관없으니까 자아, 나가자
** 병원 **
[사기리] 안돼… 단서 제로…
병원관계자는 아무도 모르는 모양이야.
아틀라스님과 같이 찍힌 간호사에 대해서…
구린 안경을 쓰고 있으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점점 더 수상쩍네.
어떻게든 정체를 밝혀주겠어.
…그렇지만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그래, 병원안에 연기를 쐬어 넣으면 뛰쳐 나오지 않을까?
[미스티] 거기, 당신…
[사기리] 엣?
[미스티] 당신말야, 당신.
잠깐 시간될까?
[사기리] 당신…은?!
미스티?!
[미스티] 갑작스럽게 미안해.
당신의 얼굴이 신경쓰였어.
[사기리] 하…아…
[미스티] 나 점치는걸 좋아하는데…
관상점에 대해 알아?
[사기리] 네, 네에, 뭐
(뭐야 그거… 전혀 모르겠는데…)
그래서 저…
[미스티] 당신의 얼굴을 점치게 해줘.
[사기리] 엣?!
저는 점같은건 별로…
[미스티] 괜찮아, 시간이 많이 걸리지않아.
가만히…
[사기리] 아앗… 저,
저는… 그런 취미가…
[미스티] 당신… 재밌는 상이 나왔어.
[사기리] 엣?
[미스티] 태그 듀얼이 행운을 불러올꺼야…
[사기리] 태그… 듀얼…?
[미스티] 그래, 당신 얼굴에 그리 나와있어.
어때, 시험삼아 나와 듀얼 안해볼래?
좀더 자세한걸 알 수 있을지 몰라.
[사기리] 하아…
[미스티] 그래 어쩌면…
조금전 당신이 뛰쳐나온다던가 했는데, 그건 해충 구제 이야기?
[사기리] 에…? 네, 네.
제게는 해충같은 존재라…
[미스티] 거기에 대해 어드바이스 해줄 수 있을지도.
[사기리] …
(나… 점같은거… 원래부터 아틀라스님의 말씀외엔 믿지 않는데…)
(뭔가 거절할 구실같은거 없나…?)
[사기리] 그, 그렇지. 미스티씨.
태그 듀얼이래도 ■■를 쳐도 세사람뿐이잖아요.
모처럼 신경써주셨는데 다음 기회로…
[미스티] 저기, 거기 당신.
[우사미] 네, 넷?
[미스티] 당신… 상당히 강해보이는데.
[우사미] 에… 아뇨, 그런…
[미스티] 겸손해할 필요없어.
저기… 우리들과 태그듀얼 안할래?
[사기리] (모르는 사람에게 요청하고있어!!)
[우사미] 앗… 저기, 죄, 죄송해요. 동생의 진찰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서…
[미스티] 그럼 더 잘됐네.
[우사미] 네… 그, 그치만… 그게…
[미스티] 그리 딱딱하게 굴지마.
괜찮아, 내가 리드해줄테니까…
[우사미] 에… 아, 네, 넷.
알겠습니다…
[미스티] 자아, 이걸로 네사람이 됐어.
[사기리] (억지로 4명째를…)
(으음… 어쩌지…)
(이 이상 거절하는 것도 미안하고…)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니까… 괜찮겠지…)
알겠습니다… 그럼,
태그 듀얼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스티] 그래, 잘됐다.
[사기리] 잠깐… 저기 ■■
미스티씨와 같이 태그듀얼이야.
물론 당신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분골쇄신해서 날 떠받들어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듀얼하는 이상 이기고 싶어…
아틀라스님이 자주 내게 말씀하셨지.
킹의 비서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져선 안된다…
그럼… 이 듀얼,
이기러 가자!
만약 지면 휠 오브 포츈의 충격 안전 테스트용 더미 인형으로 격하야!
알겠지!?
[미스티] 그쪽 준빈 됐어?
[사기리] 앗…, 네.
기다리게했습니다.
저와, 이 듀얼 머신의 태그 듀얼로 승부!
[미스티] 그쪽 분은 당신에게 듀얼머신인거구나.
[사기리] 네, 기능은 떨어지지만.
[미스티] 후후… 점점 더 기대되네…
그럼…
듀얼!!
---------------------- Dual ------------------------
[우사미] 우웃… 정말 긴장됐어요.
[미스티] 즐거웠어… 당신들과의 듀얼
[사기리] 아, 네… 이쪽이야말로 감사드립니다.
[미스티] 아… 당신 주머니에서 뭔가 떨어졌어.
[사기리] 에…?
[미스티] 사진이네, 자, 여기.
[사기리] 앗… 일부러 주워주셔서 죄송합니다…
[미스티] 소중한건… 확실히 쥐고 있어야돼.
[사기리] 아, 아뇨.
소중한게 아니에요.
용무가 끝나면 못이라도 박아넣고 싶을 정도인지라…
[미스티] 어라…
이 사진에 찍힌 간호사차림의 여자…
[사기리] 혹시… 알고 계시나요?
[미스티] 닮은 아일 알아.
그치만 그 아인 간호사가 아니라 기자인데…
[사기리] 기자…
저기, 그 여자… 가 아니라,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미스티] 물론, 좋아.
[사기리] ■■!
단설 찾았어!
나는 이제부터 미스티씨에게 자세한 이야길 들을테니까
이 사진은 당신에게 줄께.
당신과 마찬가지로 볼일이 끝났으니까.
그럼 오늘은 이걸로 돌아가도 좋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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