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루아 & 코우지
** 아침 회화 **
[사기리] 깨어나셨습니까, ■■씨?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잭 아틀라스님의 팬 친목 이벤트가 있습니다.
요하자면, 사인회입니다.
준비가 필요한데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럼, 가시죠
** 톱스 중앙 **
[루아] 우웃…
[코우지] 쿨쩍… 쏘아보는거 무서웠어…
[루아] 우, 울지마…
[코우지] 그치만… 그치만…
[루아] 자아, 그런 녀석 잊어 버리고
같이 듀얼하자, 응?
[코우지] 싫어! 나 이제 듀얼같은거 싫어!
[루아] 큰일인걸…
듀얼 킹이란 소릴 듣는 주제에
최악이야 그런 녀석!!
제길!! 전부 잭때문이야!!
잭 아틀라스 바보!!
[사기리] 엣…
저기… 너희들 아틀라스님이 무슨 문제라도?
[코우지] 누나 누구…?
[루아] 앗!! 나 알아!! 누나 잭 옆에 있는 사람이지?!
히어로 인터뷰할 때 자주 구석에 있었어!!
[사기리] 에, 네. 그렇습니다.
아틀라스님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나에게 가르쳐주시겠습니까?
[루아] 조금 전 요 앞 번화가에서 잭을 만났어…
[사기리] (사인회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아틀라스님은 벌써 이쪽에 와 계신거구나)
[루아] 우리들 잭의 왕 팬이라 너무 기뻐서
[코우지] 사인 받으려고했는데…
[루아] 지금은 할 수 없다!!하면서 굉장한 얼굴로 쏘아봤어.
[사기리] 그런 일이…
[루아] 잭 팬같은거 이제 그만둘래!!
[코우지] 나도!!
듀얼도… 이젠 싫어!!
[사기리] 죄, 죄송합니다…
[루아] 어째서 누나가 사과해…?
[사기리] 아틀라스님의 일이라면 제게도 책임이 있으니까요.
[루아] 누나가 사과해도 우리들 기분은 안 풀려!!
[사기리] ……
(곤란한걸요…)
(이대로라면 어린애들 사이에 아틀라스님의 나쁜 평판이…)
[사기리] 그래…
저기 두사람 모두
저와 태그 듀얼 하지 않겠습니까
[코우지] 에… 태그듀얼?
[사기리] 이렇게 보여도 저희들 아틀라스님 곁에 있는 사람이니까…
우리들과 듀얼하면 분명…
두사람 모두 분명 강해질 수 있을겁니다.
[루아] 정말?!
그럼 우리들도 잭처럼 될 수 있어?!
[사기리] 넷!!
[코우지] 나… 태그듀얼이라면 해볼래!!
[사기리] 그럼 결정났네요.
[사기리] 죄송합니다 ■■씨…
제게 다시 힘을 빌려주시겠습니까?
어린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틀라스님을 위해…!!
[루아] 무슨 이야기 중이야?
빨리빨리 하자아~~
[사기리] 아… 넷! 갑니다!
듀얼!!
---------------------- Dual ------------------------
[루아] 우왓 졌다!!
[코우지] 누나, 강하구나!!
[사기리] 어때요, 지금의… 우리들의 듀얼은?
[코우지] 굉장히 즐거운 듀얼이었어!!
[루아] 응, 나 새로운 덱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사기리] 후훗… 다행이네요.
[코우지] 잭 옆에 있는 누나가 이렇게 강하니까 잭은 훨씬 더 강하겠지.
[루아] 거야 당연하지! 잭은 듀얼 킹인걸!
[사기리] 네, 그래요.
아틀라스님의 강함은 우리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코우지] 그치만… 다음 대전 상대 엄청 강하던데 잭 괜찮을까?
[루아] 괜찮아!
왜냐면 잭은 듀얼킹인걸!!
[사기리] 네, 여러분이 믿어주는한…
아틀라스님은 반드시 이깁니다.
잭 아틀라스는 응원해주는 아이들의 믿음을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분의 입버릇이니까…
[코우지] 와아, 굉장해~!!
[루아] 그럼 나 꼭 잭을 응원할래!!
[코우지] 나도나도!!
[루아] 역시 잭은 우리들의 히어로야!!
[코우지] 응, 잭은 히어로야!!
[루아] 그럼 집에 가서 듀얼킹 놀이하자!!
물론 킹은 나!!
[코우지] 앗, 잠깐…!! 언제나 루아만 킹이고 약았어!!
[사기리] 후우…
어떻게 아틀라스님의 평판을 떨어트리지 않고 끝난 것 같네요.
저는 비서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한 걸까요…?
[잭] 여기에 있었나!!
[사기리] 엣… 아, 아틀라스님!?
[잭] 이런 곳에서 뭘 어슬렁거리고 있지!!
[사기리] 엣? 저… 죄송합니다.
저는…
[잭] 일을 팽개쳐놓고 무책임하다고 생각치 않는거냐!
사인회는 이제 곧이다!
[사기리] 에엣? 그렇습니까?
개최까진 아직 시간이 있었던게…
[잭] 빨리 도착해서 무료하던 참이었으니까 앞당겨 시작시켰다.
비서라면 내 모든 행동패턴에 대응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가 아닌가!!
[사기리] 네, 넷!
죄송합니다!!
[잭] 네 대응이 늦어진 탓에 와준 어린애가 실망해 내 악담이라도 퍼트려서
팬이 줄면 어찌 책임질 셈이냐!!
[사기리] 정말… 정말로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잭] 알았다면 어서 해라!!
달려라! 전력질주해서 준비해라!
[사기리] 넷!!
자아… ■■씨! 서두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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