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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s] 키류 쿄스케 - 호감도 4000 이벤트

12345tf 2016. 11. 3. 17:39

[SP_5Ds]
키류 쿄스케 - 호감도 4000 이벤트


VS 잭 & 크로우


[키류] ■■냐….
         너는 항상 절묘한 타이밍으로 나타나는 군.
         마침 잘 됐어. 잭과 크로우가 이 근처에 와있는 모양이야.


[키류] 그 두 사람은 참가 중인 리그가 달라서
         둘이 함께 이쪽으로 올 기회가 적거든.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엔 언제가 될 지 몰라.


[키류] 서둘러 가자, ■■!



[크로우] 어이, 잭. 방해하지 마!

[잭] 방해라니 무슨 소리냐.
       나는 그저 테스트 주행을 하려는 것뿐이다.

[크로우] 그게 방해라고!
             내가 달리려 하던 장소로 끼어 들어왔잖아.

[잭] 누가 앞인지 뒤인지 같은 사소한 것,
       참된 제왕은 신경 쓰지 않는 법이다!

[잭] 애초에 이몸이 이렇게나 고개 숙여 부탁했건만…
       어째서 코스를 양보하는 일 하나 못하겠다는 거냐.

[크로우] 지금 네가 한 말 어디가 고개 숙인 거고,
             어디가 부탁이라는 건데!?

[잭] 애초에 그렇게 달리고 싶다면야
       내가 출발한 다음 느긋히 달리면 되잖아.
       크로우를 앞에 보내면 곧 내가 따라 잡을 테고, 방해가 되지….

[잭] 허나 내가 먼저 출발하면 크로우가 나를 따라 잡을 일은 없으니
       네 앞길을 내가 방해하는 일도 없을 거 아닌가!!

[크로우] 뭐라고오?!

[잭] 뭐야? 붙어보겠나?



[키류] 하하하핫….
          정말이지 너희도 참 변함이 없군.


[잭] 누구냐?!

[잭] 앗…, 너는!?

[크로우] 키류?! 그리고 ■■!!



[잭] 흥…. 역병신 놈.
      뭐하러 왔지?


[크로우] 오래간만이야!
             그 마을에 있던 거 아니었어?

[키류] 맞아. 지금도 그 마을에 살아.
         오늘은 너희들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거야.

[크로우] 일부러 만나러 와준 거야?
             아니. 그뿐만은 아니겠지. 무슨 볼일 있어?


[잭] 어이, 관둬라. 크로우.
       키류랑 엮이면 또 성가신 일에 휘말린다.

[키류] 참나…. 꽤나 심하게 말하는군….
          뭐, 잭다워서 안심했지만.


[키류] 그 무렵, 미래도 뭣도 보이지 않던
         폐쇄감만 떠돌던 새틀라이트에서…
         그저 자신의 힘을 썩히고 있던 잭이나 크로우가 프로가 되다니….


[키류] 나도 참 기뻐.


[크로우] 그렇구나. 프로가 됐다는 이야기까지 아는구나.

[키류] 그렇지.


[잭] 이몸의 사인이 갖고싶다면
       테스트 주행 후에 해줄테니 잠깐 기다려라.


[키류] 사인이라…. 뭐 그것도 좋지만
          내 볼일은 그게 아니야.

[키류] 내가 여기 온 것은 듀얼을 신청하기 위해서다.


[잭] 듀얼이라고?!
       나와 키류가?

[잭] 좋다…. 지금의 내 힘이 어떠한지 보여주마.

[키류] 아니. 나만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와 나….
          우리 팀 새티스팩션과 태그 듀얼 승부다.

[잭] 태그듀얼이라고?!

[키류] 그래….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강적들과 싸워왔다.
          지금의 우리, 팀 새티스팩션이 최강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크로우] 헤에….


[키류] 최강의 팀이 새티스팩션인가…
          아니면 5D'S인가…
          승부해보지 않겠어?

[잭] 팀 5D's라고?!
       설마….
       날 보고 크로우와 태그를 짜라는거냐!?



[잭] 왜 이제와 크로우 같은 것과 태그를 짜야하지?!
      거절한다!!

[크로우] 그거 내가 할 말이라고, 잭!
             나도 잭의 뒷처리 같은 거 이제 질색이야!

[잭] 뭐라고?!
       너희를 도왔던 건 이몸이었을 텐데!

[크로우] 뭐라고!?

[잭] 뭐냐!!


[키류] 참나…. 정말로 변함이 없군.


[잭] 키류. 이 녀석과 태그라니 사양이다.

[크로우] 그건 내가 할말이랬잖아!


[키류] 뭐야. 우리한테 지는 게 무섭나, 잭?

[잭] 뭐라고?!


[키류] 프로 듀얼리스트나 되면서….
          우리에게 지는게 무서워서 서로 불화를 연기하다니.

[잭] 태그로 싸우면 질 것 같으니까
       도망치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키류] 아냐?

[잭] 네 이놈…, 지금의 내 힘 앞에
       키류 네놈 따윈 적이 아님을 증명해 주마!

[잭] 어이, 크로우!
      태그 듀얼이다. 준비해라!

[크로우] 어이어이. 그렇게 간단히
             키류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라고….

[잭] 무슨 말 했나?!

[크로우] 뭐, 어때. 오래간만에 키류랑 듀얼인걸.
             넘어가주지.


[크로우] 잭, 이쪽은 언제든 좋아.


[키류] 고마워, 잭. 크로우.

[잭] 지금부터 박살내줄 상대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이윤 없어.


[잭] 크로우. 발목 잡지 마라.

[크로우] 그건 내가 할말이라잖아, 잭!


[키류] ■■도 준비는 됐겠지!?
         잭, 크로우. 그리고 ■■….


[키류] 나를 만족시켜 다오!!


------------------- DUAL ------------------


[잭] 큭…. 이 몸이 졌다고?!

[크로우] 역시… 키류는 강해.


[키류] 잭. 크로우. 훌륭한걸….
         그 무렵의 너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어.


[잭] 흥….

[크로우] 그렇게 말해도 졌단 말이지.

[키류] 확실히 우리는 이겼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뜨거운 듀얼이었어.

[크로우] 어이, 키류.

[키류] 왜?


[크로우] 이쪽 세계로 오지 않을래?
             그만한 실력이 있으면
             틀림없이 프로로 살 수 있을 거야.


[잭] 그래. 그게 좋다!
       오늘의 설욕은…
       프로 스테이지에서 1대 1로 갚아 주마!


[키류] 잭. 크로우….
         너희가 그리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내겐 빛의 무대에 설 마음이 없어.


[크로우] 그래? 그렇게 말할 것 같았어.

[잭] 어째서냐, 키류.

[키류] 글쎄….


[키류] ■■와 둘이서
         팀 새티스팩션으로…
         최강의 팀임을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듀얼은
         지금까지의 듀얼과는 달랐어.


[키류] 과거 너희와 함께 했던……
         새틀라이트의 영역을 걸고
         모든 것을 덧칠하기 위한 듀얼과도…

[키류] 그 마을을 지키기 위해 불량배들과 했던 듀얼과도 달랐지….


[키류] 그저 강한 상대를 추구하며 싸우고, 승리를 목표로 한다.


[키류]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것만을 위해 듀얼하는 것이…
         즐거웠다.


[키류] 지금까지 싸워온 강적 팀….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희들과의 듀얼이
         최고로 즐거웠어.



[키류] 그래….
         나는…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