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SP/5Ds

[5Ds] 잭 아틀라스 - 호감도 2000 이벤트

12345tf 2015. 1. 28. 13:13




[SP_5Ds]

잭 아틀라스 - 호감도 2000 이벤트
VS 보머 & 디맥








[보머] 오래간 만이로군, 잭. ■■.


[보머] 내 요청을 듣고 이런 먼 곳까지 와준 것에 감사하지. 


[잭] 딱히 상관 없다.

      그보다, 이 신전은……….


[보머] 이 땅에 지상화로 돌아간 지박신들을

        잠재우기 위해 내가 만든 거다.






[잭] 지박신을 잠재워?


[보머] 그래.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싸움 끝에

        지박신은 다시 이 땅에 봉인 당했다.


[보머] 하지만 아직 지박신이

        다른 사악한 의사에 이용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


[보머] 나는 이곳에 신전을 세워

        지박신이나 몰려든 영혼들을 잠재움과 동시에….


[보머] 그 감시자로써

        이 땅에 머물 것을 정했다.


[잭] 그래서. 이 신전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를 부른 건가?


[보머] 아니. 용건은 달리 있어.

        두 사람에게 그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


[잭] 그?




▶ 허겅.. 디맥 충격과 공포의 새드 스토리를 여기서 구제해 주는 건가;ㅁ;?!?!



[디맥] ……….


[잭] 네 놈은… 다크 시그너?!






[디맥] 나, 나는……. 우….



[보머] 잠깐만, 잭!


[보머] 확실히 그는 다크 시그너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잭] 무슨 소리냐!


[보머] 그의 이름은 디맥.

        지금은 기억을 잃었다.


[보머] 시그너에 의해 지박신이 봉인되었을 때,

        나와 마찬가지로 해방된 모양이다만…….






[보머] 그의 혼은 지박신의 주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모양이야.


[디맥] ………….


[보머] 내가 이 땅에 머물게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그는 홀연이 나타났다.


[보머] 모습은 다크 시그너 시절 그대로였으나

        사기(邪氣)는 느껴지지 않았다.


[보머] 처음에는 놀라고 경계도 했으나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에게도 고뇌가 있음을 알았다.


[보머] 때때로 생각이 난 것마냥 이야기하는 신상 이야기를 들어본 바에 의하면

        그는 원래부터 지박신을 숭배하는 일족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보머] 그가 스스로의 의지로 이곳을 찾은 건지,

        지박신이 그를 불러 들인 건지는 확실치 않으나….



[잭] 위험은 없는 거겠지…?


[보머] 그건… 나도 모르겠어.


[보머] 하지만 나는 그를 버릴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를 계속 지켜봐 왔어.


[잭] 우리를 부른 것은

      상황이 변했다 그거군.


[보머] 그렇다.


[보머] 최근, 그가 밤마다 신음하게 되어서 말이지.


[보머] 밤중에 훌쩍 집을 나가

        지상화를 가만히 쳐다 본다거나



[보머] 소리 없는 목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기미도….


[잭] 설마 다시금 다크 시그너로써 각성이라도 한단 말인가!?


[잭] 하지만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싸움은 5천년 주기일 터…….


[보머] 하지만, 당신들 앞에 나타난

        홍련의 악마 같은 예도 있어.


[잭] 홍련의 악마….

      스칼렛 노바인가….


[보머] 나는 그를 구하고 싶다.



[보머] 잭. ■■.

        부디 내게 힘을 빌려 주지 않겠어?





[잭] 너는 어째서 그렇게까지

      이 남자에게 매달리는 거지?


[보머] 나와 그는 한 번

        네오 도미노 시티에서 만난 적이 있다.


[보머] 포츈 컵에서 내가 범한 죄를 기억하나?


[잭] 너는 멸망당한 고향에 대한 원한 때문에

      고드윈의 목숨을 노렸지….


[보머] 그래. 그리고 고드윈을 노린 죄로

        사로잡힌 나를 데리고 나온 것이….


[보머] 다름 아닌 그다.



[잭] 너를 새로운 다크 시그너로 만든 장본인이란 소린가?


[잭] 원망은 할지언정 도와줄 의리는 없을 텐데.


[보머] 아니…. 나를 다크 시그너로 만든 것은 다른 인물이었다.


[보머] 게다가 내가 다크 시그너가 되어 버린 것은

        나 자신이 나약한 마음 때문이기도 해.


[보머] 그리고 나는 지박신을 소환하기 위하여

        새틀라이트에 사는 사람들을 제물로 삼았다….



[보머] 내 동생들이나 고향 사람들도 지박신의 제물이 되었는데….


[잭] 하지만 제물이 된 자들은 전부 돌아왔어.


[보머] 그건 결과론이다.

        내가 범한 죄는 사라지지 않아.


[보머] 다크 시그너로 전락했던 내가 말하는 것도 주제 넘을지 모르겠으나….





[보머] 소중한 사람을 잃는 그러한 슬픔,

        이제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아.


[보머] 그렇기 때문에, 다시 지박신에 의한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간과할 수 없어.


[잭]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이라….


[잭] 그렇군.

      그런 아픔 두 번 다시 사양이다.


[보머] 잭, ■■.


[보머] 홍련의 악마를 봉인한 당신들의 힘이 있으면

        그를 지박신의 주박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지도 몰라.


[잭] 버닝 소울의 힘으로

      지박신과의 연결을 끊는다는 건가….


[보머] 그의 파트너는 내가 맡도록 하지.


[잭] 하지만 이 남자가 듀얼 중에

      다크 시그너로써의 힘을 되찾는다면.


[잭] 이 배틀은 어둠의 듀얼이 될지도 모른다.


[잭] 그럼 너도 무사하진 않을 텐데….

      너는 그래도 좋은 건가?


[보머] 과거에 다크 시그너로 선택받은 나이기에

        그의 파트너에 걸맞지.


[잭] 보머.

      네 그 각오, 확실하게 건네 받았다.


[잭] ■■도 괜찮겠지?

      이 듀얼, 혼신의 힘을 다해 임한다!




------------------ Dual ------------------






[디맥]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보머] 괜찮나?!

        디맥! 정신 차려!


[디맥] ………….



[잭] 어떻게 된 거지, 보머?


[보머] 괜찮아.

        아무래도 기절한 것뿐인 것 같아.


[보머] 듀얼이 결판 났을 때,

        그의 안에서 사악한 기운이 소멸해 가는 것을 느꼈는데….


[잭] 확실히 반응은 있었다.

      ■■도 느끼지 않았나?


[보머] 그의 이 평온한 얼굴을 보는 건 처음이로군.


[잭] 앞으로 어쩔 셈이지?


[보머] 그의 회복을 기다리고…….

        그리고…….


[보머] 지박신의 감시자로써

        함께 이 땅을 지켜 볼 생각이다.


[보머] 그가 바란다면… 말이야….



[잭] 기나긴 싸움이 될 것 같군.


[보머] 그게 지금의 내 사명이다.


[보머] 자신이 범한 과오와 같은 짓을

        다른 누군가가 저지르지 않도록….


[보머] 그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오히려 바라던 바다.


[잭] 그렇군.


[잭] 우리 시대에

      그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반복되게 만들 순 없지.


[보머] 하지만 봉인 당했다고하나

        지박신의 힘은 강력해.


[보머] 그 힘에 이끌릴 자들도 없으리라 할 수 없지.


[보머] 그래. 나나 그도 예외는 아니야….


[보머] 그 때는 다시 또, 너희들의 힘을 빌리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잭] 지금은 그리 되지 않기를 빌 수 밖에.


[잭] 하지만… 우리들의 힘이 필요해지면 언제든 달려 가마.


[보머] 감사하지.

        잭, ■■.





[잭] 흥.

      우리에게도 좋은 수행이 되었어.


[보머] 프로 리그로 간다고 들었는데.


[보머] 너희들 둘이라면

        세계의 정점에 서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


[잭] ………….


[보머] 잭?





[잭]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보머] 그런가.

        그럼…….


[보머] 두 사람에게 케차코아틀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