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 텐죠인 아스카 - 호감도 3000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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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죠인 아스카 - 호감도 3000 이벤트
VS 후부키&레이
[아유카와] 네! 여러분, 진정하세요!
[아유카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바로 선생님한테 연락해 주시고요!
[아유카와] 괜찮아요. 여러분은 제가 반드시 지켜드릴 테니까,
안심해도 좋아요.
[아스카] 아유카와 선생님.
무슨 일 있었습니까?
[아유카와] 아, 아스카 양!
다행이다. 와 줬군요.
[아스카] 혹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습니까?!
[아유카와] 네. 수상한 2인조가
여자 기숙사로 들어가는 걸 보았어요.
[아유카와] 하지만 제가 말을 걸기도 전에
놓치고 말아서…….
[쥰코] 아스카 씨…!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스카] 쥰고.
수상한 인물은 아직 기숙사 안에 있어?
[쥰코] 네.
기숙사 밖으로 나간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쥰코] 잠깐, ■■!
뭘 당당히 기숙사 안까지 들어와 있는 거야!?
[아스카] 지금은 긴급 사태야.
그런 소릴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아유카와] 그렇네요.
지금은 아스카 양의 말대로
수상한 인물 수색이 먼저에요.
[쥰코] 네….
[아유카와] 여러분도 무리하진 않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보고해 주세요.
[아스카] 저도 제 방을 조사하겠습니다.
가자, ■■.
[쥰코] 아, 잠깐만요.
아스카 씨!
[모모에] 어디에 수상한 인물이 숨어 있을지 모르고….
저희도 불안해요….
[아스카] 정말, 같이 봐 줄테니까
가자.
[쥰코] 네!
[모모에] 과연 아스카 님이와요!
[아스카] 아직 어딘가에 숨어 있는 걸려나….
다들, 주위를 조심해.
[쥰코] 잠깐, ■■!
[쥰코] 여자 기숙사 안이 신기하다고
너무 빤히 보진 말아 줄래?!
[모모에] 애초에 여자 기숙사 안에 남성이 들어오다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와요….
[쥰코] 여긴 여자 전용이니까
당신은 눈 감고 있어!
[아스카] 둘 다…, 너무 시끄럽게 굴지마.
수상한 사람이 눈치챌지도 모르잖아.
[아스카] 조금은 조용히 해.
[쥰코] 네…, 아스카 씨.
[아스카] 내 방에는… 없는 모양이네.
[아스카] 꺄악?!
[후부키] 이런, 놀래켰어?
나야.
[아스카] 누구?!
[후부키] 안녕, 아스카.
[아스카] 오빠?!
[후부키] 어라?
■■ 군도 함께였어?
[후부키] 음, 이것은……
[후부키] 남자애를 방으로 초대하다니
아스카도 꽤나 보통이 아니구나.
[아스카] 아, 아니야!
진짜. 이상한 착각 하지마.
[아스카] 그보다 왜 오빠가 내 방에…….
[쥰코] 꺄아! 후부키 님~!
[모모에] 이런 데서 만나다니
오늘은 어쩜 이렇게 행운의 날일까.
[후부키] 그러고 보니 왠지 밖이 소란스럽던데,
무슨 일 있었어?
[아스카] 음….
기숙사에 조금 수상한 인물이….
[쥰코] 그래요, 후부키 님!
[모모에] 저희들, 정말 무섭고 무서워서!
[후부키] 그거 큰일인걸!
[후부키] 하지만 안심하도록.
[후부키] 가여운 아가 양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사명….
[후부키] 수상한 인물 한 둘쯤
내가 바로 붙잡아 주지.
[쥰코] 아앙…. 멋져~….
[모모에] 후부키 님….
역시 멋져요.
[아스카] …….
[후부키] 어라? 왜 그래, 아스카.
[아스카] 기가 막혀서….
설마 수상한 인물의 정체가 오빠였다니.
[후부키] 어이어이, 아스카.
오빠를 수상한 인물 취급이라니 너무하잖아.
[쥰코] 그래요!
너무해요, 아스카 씨!
[모모에] 후부키 님은
아스카 님을 만나러 온 것뿐일지도 몰라요.
[아스카] 만나는 것뿐이라면 교내라도 충분하잖아?
[아스카] 그런데 일부러 여자 기숙사로 들어오다니
충분히 수상하지 않아?
[쥰코] 그건… 그렇지만…….
[아스카] 게다가 수상한 인물은 2인조야.
분명 한 사람 더, 어딘가에 숨어 있을지도.
[모모에] 그, 그러고 보니… 그랬죠….
[아스카] 자아, 오빠.
다른 한 사람은 어딨어?!
[후부키] 대체 무슨 소리야?
나는 당최 무슨 소린지…….
[후부키] 아아.
혹시 그녀 말이야?
[레이] ………….
[아스카] 레이 쨩?!
네가 왜 여길….
[후부키] 여자 기숙사로 가는 길을 몰라서
내가 여기까지 안내해 줬어.
[아스카] 오빠.
그녀는 학원 학생이 아니잖아?
[레이] 저, 저기…!
[후부키] 어라?
그랬어?
[후부키] 나도 참,
무심코 착각을 저질러버렸군.
[아스카] 정말…. 어쩔 셈이야?
학생도 아닌 여자애를 기숙사에 들여 보내다니.
[아스카] 선생님들한테 들키면 큰일이라구.
[후부키] 그러네.
그녀를 기숙사로 안내한 건 내 책임이야.
[아스카] 내가 선생님들께 사과할게.
[레이] 후부키 씨….
[모모에] 그럴수가!
후부키 님은 나쁘지 않아요!
[쥰코] 그래요.
안내할 장소를 틀리신 것 뿐인 걸요.
[쥰코] 살짝 내보면 문제 없지 않나요? 아스카 씨.
[아스카] 그럴 순 없어.
이만한 소동이 벌어졌잖아.
[아스카] 아무리 오빠래도 눈감아 줄 수 없어.
[쥰코] 그런 소리 말고 여기선 눈감아 줘요~.
[모모에] 저희가 아무말도 안하면 들키지 않을 거와요.
[아스카] 그럴수가…. 모두를 속이다니….
[후부키] ……….
[후부키] 그렇군.
그럼 듀얼로 정하지 않을래?
[아스카] 엣?!
[후부키] 우리가 이기면 이번 일은 비밀로 해주는 거 어때?
[후부키] 내 파트너는… 레이 짱.
잘 부탁해.
[레이] 엣? 내가?!
[아스카] 알겠어.
그 듀얼 받아 들일 게.
[후부키] 그렇게 나와야지.
[후부키] 자아, 레이 짱. 힘내볼까.
[레이] 네, 넵….
[쥰코] 어쩌지, 모모에.
우리 누굴 응원해야 하는 거야?
[모모에] 이거 곤란하게 되었네요…….
[아스카] 자아, 오빠.
승부야!
------------ Dual -------------
[후부키] 강해졌구나, 아스카.
아니면 ■■ 군이 함께라서 그런가?
[레이] 죄송해요, 후부키 씨.
제가 발목을 잡아서……….
[후부키] 신경 쓸 거 없어, 레이 짱.
상대가 너무 강했던 거니까.
[아스카] 정말. 오빠는 여자한테 너무 약해.
[아스카] 게다가 레이 짱을 학생이라 착각하다니
아무리 깜빡해도 그렇지.
[아스카] 이걸로 혼이 났으니 조금은 반성해줘.
[후부키] 알아, 아스카.
선생님들껜 확실하게 사과해 둘테니까….
[레이] 아니야!
후부키 씨는 나를 숨겨준 것뿐이야!
[레이] 잘못한 건 나야!
[후부키] 레이 짱…….
[아스카] 어떻게 된 거야…?
[레이] 나, 사랑하는 료 님을 만나고 싶어서
섬까지 왔는데……. 길을 잃어서…
[후부키] 이 섬은 쓸데 없이 넓으니까
미아가 되어 있던 걸 내가 구해줬어.
[후부키] 처음엔 나도 돌아가라고 했는데
사정을 들어보고 마음이 달라진 거고.
[레이] 어떻게서든 료 님을 만나고 싶다고…
내가 사정했어…….
[후부키] 하지만 료를 만나게 해줄 찬스가 좀처럼 없어서.
[후부키] 그렇다고 그녀를
남자 기숙사로 데려 갈수도 없잖아?
[아스카] 그래서 잠시 동안
여자 기숙사 빈 방을 빌렸던 거야.
[후부키] 나도 기숙사 출입에는 주의를 기울였는데….
[후부키] 설마 이런 큰 소란이 생길 줄은 몰랐어.
[아스카] 하아……. 그렇다고…
학생도 아닌 애를 숨겨주다니….
[아스카] 게다가 오빠까지 여자 기숙사에 숨어 들다니.
학교 측에 들키면 어쩔려고 그랬어…?
[후부키] 하하핫.
나는 항상 사랑하는 소녀들의 편이야.
[후부키] 사랑에는 위험이 따르는 법.
그 정도 쯤은 항상 각오한 바야.
[쥰코] 과연 후부키 님!
[모모에] 저희들 여학생들의 히어로에요!
[아스카] 정말…….
변함없이 터무니 없다니깐…….
[레이] 후부키 씨. 여러분….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레이] 제가 선생님께 사과하고 오겠습니다.
[아스카] 선생님들한테 가면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후부키] 맞아. 그 전에
료를 만나고 안 가도 되겠어?
[레이] 응.
이 이상 모두한테 폐를 끼칠 수도 없고.
[레이] 이런 소동이 생겼으니….
분명 료 님한테도 폐를 끼쳐 버릴 거야.
[후부키] 그런가.
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미안….
[레이] 아니야!
고맙습니다!!
[후부키] 그럼, 나도 같이 사과하러 갈까.
그 뒤에, 항구까지 바래다 줄게.
[레이] 네!
[아스카] 결국 최근 며칠간의 수상한 인물 소동은
오빠가 원인이었구나.
[모모에] 후부키 님이 벌을 받지 않으면 좋을 텐데….
[쥰코] 기숙사에 좀 숨어든 것 뿐이니까,
분명 괜찮겠죠?
[아스카] 글쎄?
하지만 오빠한텐 딱 좋을 지도.
[아스카] ■■도 고마워.
도와줘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
[쥰코] 후부키 님…….
[모모에] 분명 괜찮을 거에요.
쥰코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