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 유우키 쥬다이 - 호감도 1000 이벤트
[SP-GX]
유우키 쥬다이 - 호감도 1000 이벤트
VS 미사와&텐죠인
[쥬다이] 어이, ■■.
좀 전의 대전 상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쥬다이] 아무래도 아스카랑 미사와 녀석이
태그를 짠 모양이야.
[쥬다이] 재밌겠지?
잠깐 가보자.
[쥬다이] 여어!
아스카, 미사와!
[아스카] 어라,
쥬다이. ■■.
[미사와] 이런.
소문의 두 사람이 등장한 건가.
[쥬다이] 응?
소문이라니 뭐야?
[미사와] 대표 태그를 목표로
꽤나 열을 올리고 있다던데.
[미사와] 연전연승이라고 들었어.
[쥬다이] 헤헷, 뭐 그렇지.
[아스카] 둘 다 누구를 막론하고
태그 듀얼 신청을 하고 있다며?
[쥬다이] 그게 말이지~
■■와의 태그가 재밌어서.
[쥬다이] 일단 상대가 보이면
닥치는 대로 듀얼하고 있어.
[아스카] 차암….
[아스카] 당신들,
무슨 소문이 도는 지 알고 있어?
[쥬다이] 아니?
모르는데?
[아스카] 그 두사람한테 들키면
그대로 잡혀서 태그 듀얼을 해야하니까….
[아스카] 두 사람을 보면 도망치는 게 좋다고….
[쥬다이] 에에엑?!
뭐야, 그거.
[쥬다이] 아무리 기다려도
도전해 오는 녀석이 없다 했더니
[쥬다이] 그런 소문이 났던 거냐.
[아스카] 참나….
너무 지나쳤어.
[아스카] 모두가
대표 태그를 노리는 건 아니라구.
[미사와] 뭐어, 쥬다이의 경우엔 필기가 절망적이니.
[미사와] 그만큼 실기로 점수를 버는 건
틀린 전략은 아니지.
[미사와] 심지어 ■■랑 태그.
대표 태그의 자리 역시 충분히 노릴만 해.
[쥬다이] 아아, 당연히 노릴 거라구!
[미사와] 그래서, 둘이 나란히 적 정탐이라도 온 거야?
[쥬다이] 뭐어, 어차피 할 거라면 말이지.
[쥬다이] 얼른 대표 후보 No.1한테 도전해 둘까 싶어서.
[미사와] 과연.
[아스카] 하지만 유감이네.
아직 태그를 짤지 말지는 안 정했거든.
[쥬다이] 그런 거야?!
[미사와] 그래.
태그 이야기는 크로노스 선생님의 추천이야.
[아스카] 크로노스 선생님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표로 삼고 싶은 모양이셨어.
[쥬다이] 뭐어, 우리랑 달리
두 사람은 공부도 잘 하니까.
[쥬다이] 그래서, 이런 데서 뭘 했던 건데?
[미사와] 일단 선생님의 추천이니까 말이지.
태그를 짰을 때를 대비해 서로의 메인 덱을 확인하고 있었어.
[아스카] 태그를 짜는 이상
페어 상대의 덱을 알아 두는 게 더 유리하고
[아스카] 서로 연대를 취할 수 있다면
그만큼 전략의 폭도 넓어지니까.
[쥬다이] 헤에~. 그런 거구나.
[아스카] 차암. 그 정도 쯤 수업에서 배웠잖아.
[미사와] 뭐어, 쥬다이나 ■■는
천성적인 플레잉 센스를 갖고 있어.
[미사와] 게다가 쥬다이의 드로우 운은 보통이 아니야.
어떠한 계산식을 쓰더라도 산출 불가능한 확률이지.
[쥬다이] 그렇게 칭찬 받으니 부끄러운 걸.
응, ■■?
[미사와] 하지만 태그는 개인 실기와는 달라.
[미사와] 확실히 넌 실기에선 1등 군이지만,
그게 태그에서도 적용 될까?
[쥬다이] 헤헤.
나랑 ■■는 연전연승 중이라구?
[쥬다이] 이왕이니까 여기서 시험해 보지 않을래?
[미사와] 그것도 재밌겠군.
[아스카] 잠깐, 미사와 군?!
[아스카] 우리 덱은 아직 태그 용으로 조정 안 했잖아.
[미사와] 태그를 함에 있어
파트너의 덱의 장점이나 단점을 알기 위해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 안 들어?
[아스카] 그것도 그러네….
그걸 알기엔 실전이 제일일지도.
[아스카] 뭣보다 우리 둘은
태그 실적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걸.
[쥬다이] 오?
아스카도 의욕적이 됐는 걸.
[아스카] 그래.
쥬다이, ■■.
[미사와] 너희의 태그 듀얼 실력,
보도록 하지.
[쥬다이] 좋았어!
그렇게 나와야지!
---------- Dual ------------
[쥬다이] 헤헷!
어떠냐, 미사와!
[미사와] 아아, 놀랐어.
설마 이 정도의 연대를 보여줄 줄이야.
[쥬다이] 뭐어, 태그를 짠 이후로
듀얼은 꽤나 많이 했으니까.
[미사와] 으음~.
역시 태그 경험에서 차이가 나온 건가.
[아스카] 하지만 태그 경험이라고 하니,
쥬다이는 쇼랑 짤 줄 알았는데…….
[쥬다이] 아아, 쇼한테도 권유 받긴 했는데.
[쥬다이] 그 전에 딱
■■한테 하자고 해버려서.
[아스카] 두 사람은 필링이 맞는 모양이네.
듀얼을 하면서 느꼈어.
[쥬다이] 그래?
[쥬다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에게 이어주고 있는 것뿐인데.
[아스카] 후훗.
쥬다이 답네.
[미사와] 일단 태그 듀얼에 대해서는
잘난 척 떠들만한 입장이 아니었군.
[미사와] 하지만 덕분에
이쪽의 약점도 확실해졌어.
[아스카] 나랑 미사와 군은
덱의 성질이 너무 다른 것 같아.
[아스카] 혹여 태그를 짠다면
역시 태그용으로 덱을 조정해야할려나….
[쥬다이] 그래?
덱이 달라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더 즐겁잖아.
[미사와] 그건 너희들이라서 할 수 있는 소리야.
[쥬다이] 하지만 역시
익숙한 덱이 제일 아니려나.
[아스카] 그것도 일리 있네.
내 덱에는 애착이 있고.
[미사와] 뭐어, 나는 평소부터
여러 덱을 사용하고 있고…….
[미사와] 그 중 하나를
태그 용으로 조정해 볼까.
[쥬다이] 조정이라니…,
너희들 결국 태그 짤 거야?
[아스카] 짜나 안 짜나는 제쳐두고.
[아스카] 태그 용 덱 구축을 배우기에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미사와] 그렇군.
수업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
[미사와] 자아, 우선은 상성이 좋을 것 같은 덱을
몇 패턴 만들어서, 거기서부터 조정해 볼까….
[아스카] 내 덱의 키 카드는 이거랑…….
[미사와] 과연.
이 카드랑 시너지가 있는 카드는…….
[쥬다이] 어이, ■■.
왠지 스터디 그룹이 시작 됬는데?
[아스카] 쥬다이랑 ■■도
태그 용으로 좀 조정해 보는 게 어때?
[쥬다이] 으음….
뭐어, 생각해 둘게.
[미사와] 쥬다이, ■■.
다음에 할 때는 우리들이 이길 거다.
[미사와] 이 7번째 덱이 완성되면
다시 승부하기야!
[쥬다이]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쥬다이] 어이, ■■.
우리도 덱을 조정하는 게 좋을까?
[쥬다이] …….
[쥬다이] 음…….
난 어려운 건 잘 모르니까.
[쥬다이] 그 부분은 ■■한테 맡길게.
[쥬다이] 헤헷.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