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4

[TF4] 사기리 미카게 신뢰도 3000 이벤트

12345tf 2011. 6. 9. 21:57


사기리 미카게 신뢰도 3000 이벤트
VS  미스티 로라 & 하루


 ** 아침 회화 **

[사기리] 일어나 주세요, ■■씨.
             평상시라면 깨어나실 때까지 기다렸겠습니다만…
             긴급사태인지라 깨우고 말았습니다.
             중대사입니다!!
             바로 외출 채비를 해주세요.
             장소는 녹화 스튜디오입니다!!

[사기리] 오늘 태그듀얼 가이드 영상 리허셜 날입니다만
             주연인 아틀라스님께서 어디론가 외출하신채로
             돌아오지 않으십니다.

[사기리] 본인에게서 리허셜 없이 본방으로도 괜찮으시다는
             연락은 계셨습니다만, 그 이후론…

[사기리] 촬영 스탭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쨌든 우리들만이라도 가서 설명하도록 하죠.


** 파티회장**

[디렉터] 에엣? 잭은 올 수 없다고?

[사기리] 정말 죄송합니다.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지셔서…

[디렉터] 음, 곤란한데.
             잭이 없으면 리허셜도 불가능하잖아, 어쩌지~
             오늘의 대전상대, 아역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무리해서 불러온 서프라이즈 게스트도 있는데…

[사기리] 서프라이즈 게스트…?

[미스티] 안타깝네, 그가 올 수 없게 됐다니…

[사기리] 엣…?!
             미스티씨?
             미스티씨가 듀얼 상대였던겁니까…?!

[미스티] 듀얼은 근래 모델의 기초소양이야,
             상대가 듀얼 킹 잭 아틀라스란 말에 이 일을 받아들였는데…
             그가 없다면 별 수 없네….

[사기리] (아앗… 설마… 이렇게나 굉장한 사람이 오다니…)
             (미스티씨는 세계적 톱모델)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시지만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일부러 걸음해주셨을텐데)
             (그런데 리허설이 중지되다니…
             스탭이나 업계사람들 사이에 아틀라스님의 나쁜 평판이…

[사기리] (우웃…)

[디렉터] 별 수 없군, 오늘은 철수…

[사기리] 저, 저기 디렉터님!!

[디렉터] 뭡니까?

[사기리] 제…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디렉터] 하아?

[사기리] 제게 듀얼 시켜주세요!
             그걸로 리허설 할 수 없을까요?
             본방 당일엔 반드시 본인께서 참가하실테니까…

[디렉터] 우음… 그치만…

[미스티] 어라, 그거 괜찮네.
             리허설에 대역을 쓸 수 없는건 아니잖아요?

[디렉터] 거야, 그렇지만…
             그치만 리허설이래도 이건 잭 아틀라스의 티칭 비디오라서
             반드지 이기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사기리] 반드시… 이겨야…

[디렉터] 조작은 일절 없습니다.
             정정당당히 승부해서 이길것.
             그러니 미스티씨도 전력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손을 빼주면 곤란합니다.

[미스티] 물론, 알고 있어요.

[디렉터] 그럼, 해볼까,
             모두 준비해줘!!

[미스티] 당신이 이길 수 있을까…

[사기리] 엣?

[미스티] 나 이래뵈도 상당히 강해…

[사기리] 우웃…
             (아틀라스님의 명예가 걸린 일이야…
             설령 대역이래도 결코 져선 안돼…!!)

[디렉터] 어이, 두사람의 파트너, 데려와줘!!

[사기리] 아, 저기 죄송합니다.
             디렉터님!!

[디렉터] 네?

[사기리] 제, 제 파트너는 아역이 아니라 이쪽 분이라도 가능할까요?

[디렉터] 그쪽 모자쓴사람?
             뭐… 상관없지만…

[사기리] 가, 감사합니다!!

[미스티] 그럼 미스티양의 파트너, 하루양, 잘 부탁해!

[하루] 응!! 우와아~ 미스티씨랑 태그 듀얼 할 수 있다니!!

[미스티] 잘 부탁해, 즐겁게 듀얼하자.

[사기리]
             ■■씨, 몇 번이나 죄송합니다.
             제게 힘을… 힘을 빌려주세요!!
             아틀라스님을 위해서…!!

[디렉터] 리허설, 시작합니다!!

[미스티] 잭 아틀라스의 비서가 상대라니…
             후훗, 기대되네…

[사기리] 네, 넷!!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듀얼!!!

---------------------- Dual ------------------------

[사기리] 다, 다행이다…
             이겼습니다…
             단순히 이긴 것뿐만 아니라…
             아틀라스님의…
             킹에 걸맞는 레벨의 듀얼을 어떻게… 해냈다고…

[사기리] 고마습니다, ■■씨.
             이것도 전부 당신의 서포트 덕분입니다….

[미스티] 축하해,
             당신들 좋은 파트너인걸.
             정말로 듀얼 킹 잭 아틀라스와 듀얼한 것같은 기분이 들었어.

[디렉터] 정말이야!
             이거라면 리허설로도 손색없겠군!!

[사기리] 아… 가,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미스티] 사과하지 않아도돼, 리허설은 성공이고…
             정말로 즐거운 듀얼이었으니까.
             그럼 다음은 본방에서 만나도록 하죠.

[사기리] 넷!! 감사합니다!!

[사기리] 왠지… 아직도 두근두근해요.
             꿈이… 아니겠죠…. 이 제가…
             그 미스티씨와 듀얼… 했다니…

[사기리] 하아…
             …

[사기리]
             안돼지! 여운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었어요!
             어서 빨리 아틀라스님을 찾아야…!!
             우선 스타디움으로 가죠.
             거기에 계실지도 모릅니다.


[잭] 늦었군….

[사기리] 아, 다 다행이다.
             아틀라스님…
             여기 계셨군요!!

[잭] 둘이서 뭘 어슬렁대고 있었지.

[사기리] 에, 엣…
             저기… 잠시…

[잭] 너희들 덕에 쓸데없는 고생을 했다.

[사기리] 엣? 무슨일이 계셨습니까?

[잭] 있었고 말고!
       대기실에서 커피라도 마시려 했는데
       물을 끓이는 법을 몰라 어쩔 수 없이 샤워기물을 썼다.

[사기리] 에엣!?
             샤워기물로 커피를…?!

[잭] 그래, 그렇다.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턱없이 조잡한 맛이었다.
       목으로 넘길 때, 기침하고 말았다.
       정말이지… 먹을만한게 아니었어.

[사기리]

[잭] 아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메슥거리는군.

[사기리] 에, 저기… 아틀라스님….
             아마 그건 인스턴트가 아니라 드립용…

[잭] 쓸데없는 소린 필요없다!
       애초부터, 커피를 내오는건 네 역할이잖나!!

[사기리] 네, 넷. 죄송합니다….

[잭] 너는 내 비서가 아닌가!!
       그런데 날 두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니!
       괘씸함에도 도가 있다!!
       혼자 남겨진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겠나?!

[사기리] 넷…
             쓸쓸하게 해드려서 죄송했습니다….

[잭] 흥, 그닥 쓸쓸해 했던건 아니다.
       부엌이 어딘지 몰라 조금 곤란했을 뿐이야.
       다음부터 외출할땐 내 허락을 받고 외출해라.

[사기리] 넷, 죄송합니다.
             이후 조심하겠습니다.

[잭] 음, 알았다면 됐다.

[사기리] 그럼… 뭔가 시킬일이 계십니까?
             뭐든 말씀해 주십시오.

[잭] 그렇지…
       우선은 커피를 타와.

[사기리] 네, 알겠습니다.

[잭] 최고로 맛있는걸로 부탁하지.

[사기리] 넷, 알겠습니다, 아틀라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