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아 신뢰도 2000 이벤트
VS 프라시드 & 카토 유키


** 아침 회화 **



[아포리아] 깨어나라, ■■
                나다, 아포리아다
                네 힘을 살릴때가 찾아왔다
                자아, 눈을 떠라

▶ 삼황제들이 어떻게 들락거렸는지를 보여주는 대사


[아포리아] 아직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서 공간전이는 할 수 없다
                문으로 들어왔다.
                염려마라, 흠 하나 가지 않았다

[아포리아] 난, 머신이다.

                머신이 힘 조절을 잘못할린 없다.
                하지만, 아직 결격된 데이터가 많으니
                어쩌다 널 쥐어터트려버릴지도 모르지
                그렇지, 지난번 루치아노와의 듀얼로 회복했던
                기억만으론 아직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아포리아] 내 첫번째의 절망…
                사랑해줄 자를 잃은 절망…
                훗… 머신인 내게 있어
                사랑도, 마음도, 불필요한 것이지만 말이다

[아포리아] 그저, 때때로 이 가슴속에서 술렁임을,
                욱씬거림을 느낀다… 그게 대체, 무엇인지…
                아니…, 그걸 확인하고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난 기억을 완전한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아포리아] 나간다, ■■

                라이프제로가 되고싶지 않다면 내게 도움이 되거라


** 분수 광장 **


[스테파니] 어서오세요~!
                두 분이십니까?


[아포리아]
아아, 부탁하지
                주문은, 커피 2개다

[스테파니] 감사합니다!

[아포리아] 왜그러지, ■■?
                확실히 난 거의 먹고 마시진않지만
                주문을 하지않으면 수상쩍게 여길거다.
                모처럼 내가 휴식을 주려하는 거다.
                조금 정도는 느긋히 쉬거라
                그래,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여기의 커피는, 그 나름의 맛일거다.

[카토 유키] 정말, 여기 블랜드는 언제나 맛있어
[프라시드] 고맙습니다,
                칭찬의 말씀, 감사하기 짝이없습니다

[아포리아] 호오, 저것은…


[프라시드] 그런데 손님
                그 이야기, 생각해주셨습니까?
[유키] 그게…
          뭐였죠?

[프라시드] 힘있는 카드를 양보해드린단 이야기말입니다.
                정말로 강력하고 멋진 카드를

[아포리아]
프라시드다…
                이리아스텔의 삼황제 중의 하나
                내 청년시대에서 카피한 분신이다
                아무래도 어둠의 카드를 주려하는 모양인데…

[프라시드] 당신은 듀얼 스쿨의 선생님이기도 하니
                듀얼할 기회도 사못 많지 않습니까?
[유키] 네, 뭐
          어린애들과는 잔뜩 듀얼하고 있어요
[프라시드] 어린애들만이 아니라 어른과 해도 괜찮겠죠
                뭐, 이 카드만있으면 연전연승입니다.
[유키] 어머, 그렇게 멋진 카드가?!
          마치 꿈만같네요, 후훗.

[프라시드]
농담도 꿈얘기도 아닙니다
                이 카드만 있으면 듀얼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래, 어떤 남자의 마음이라도 당신 뜻 때로

 

▶ 다나카 야스히코 참조


[유키] ………

[프라시드] 어떻습니까
                당신에게 필요한 카드 아닙니까?

[유키] 으으응…
          나한텐 필요없는 카드

[프라시드] ?!

[유키] 그래… 저한텐 언젠가 화해했으면 좋겠다싶은, 헤어진 친구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카드의 힘으로 그 소원을 이루려는 생각은 안해요

[프라시드] ………
[유키] 왜냐면 사람의 마음을 바꿀수 있는건
          모두가 지닌 이 하트, 인간의 마음 뿐이니까요
[프라시드] 마음, 이라고…
                (바보같이, 하찮은 소릴!
                이 내 권유를 그런 이유로 거절한단건가!)
                (하지만, 뭐지, 이 맑은 눈은…?
                왜냐, 왜 난, 이렇게도 짜증을 내는거지?!)

 


[아포리아] 닮았군…
                아아, 저 여자가 닮아있다…
                얼굴도 성격도, 달라보이지만…
                저 강한 마음이 어딘가 닮아있다.


[아포리아] 내가, 과거 사랑했던 여자…
                그래, 파멸의 미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웠다…
                그리고 전쟁속에서, 무참히 죽어갔다…
                사랑해야할 자를 잃은 절망
                내, 두번째 절망이다…
                녀석이 동요하고있는건…
                봉인된 기억이 자극을 받은것 때문일지도 몰라

[프라시드] 에에잇!

[프라시드] 그렇다면 그 마음을 바꿔주겠다!
                이 어둠의 카드의 힘으로!!
[유키] 엣?!
          자, 잠깐, 당신…


[아포리아] 그만둬라, 거기까지다
[프라시드] 뭐, 뭐냐, 네놈은?!

[유키] 엄청 큰 키의 이상한 사람?!
[스테파니] 뭐야뭐야
                무슨일?

▶ 거짓말;;!!


[아포리아] 흥, 걱정할 필욘없다
                우리들은, 지나가던 새큐리티…
[유키] 새, 새큐리티?!

[아포리아] (거짓말은 아니다, ■■)
                (난 새큐리티를 통괄하는 치안유지국의 세 장관이 합체한 거니까말야)
                아니…, 그건 역사를 수정하기전의 이야긴가
                뭐, 사소한 차이다, 신경 쓸 필욘 없다.

[유키] 뭔가, 엄청 신경쓰이는데요…
[아포리아] 아가씨, 그 남자는 마법 카드를 빌미로 여자를 속이는
                사기 상습범이다

▶ㅋ ㅋㅋㅋ프라시드 대 굴욕ㅋㅋㅋㅋ


[프라시드] 뭐라고?!

[아포리아] 풋내기놈, 할거라면 좀 더 잘해보지 그랬나.
                그런 지골로흉내에 속아넘어갈 여자가 있을리없지.

[프라시드] 다, 닥쳐라! 나무토막같은놈!
                이 몸의 칼날의 녹으로 삼아주마!

[유키] 잠깐만!
          폭력은 안돼!
          저기, 이럴땔 위해 듀얼이 있는거잖아?

[프라시드] 우…
[유키] 그렇네, 상대가 둘이니까…
          당신 파트너는 내가 되줄게

[아포리아] 호오, 그녀석에게 손을 빌려 준단건가?
                속았단걸 알면서도, 아직도 그런 남자에게?
[유키] 물론, 듀얼은 공정해야지!
          자, 시작하자

[프라시드] 내, 내게 지시를 내릴 셈이냐?!
                젠장, 모조리 한꺼번에 정리해주마!!

[아포리아] 방심하지마라, ■■
                이녀석의 듀얼 실력은 여자를 꼬시는 실력만큼 어설프진 않다!

---------------------- Dual ------------------------


[유키] 우왓, 강해…
[프라시드] 큭…
                네놈들, 대체 누구냐!



[아포리아] 패자에게 말해줄 이름따윈 없다
                분하다면 다음에야말로 이겨 보이거라.

[프라시드]
네이놈…
                이 굴욕, 두번다시 잊지않겠다!

[아포리아] 아아, 그래, ■■
                녀석의 기억 역시 지워뒀다
                남은건 이 자리에 있는 자들을 처리하는것뿐이다만…

[아포리아] 아아, 그렇다. 나쁜 남자다.
                그러니까 잊어버리는게 좋다.

[유키] 후훗…
          나, 그런 남자랑만 인연이 있는걸까
          하지만 저 사람이 타준 블랜드는 잊을 수 없어
          정말로 맛있었는걸
[아포리아] 잊어버리는 거다…
                모든 것을, 전부


[아포리아] 터무니없는 커피 브레이크였군
                자신의 젊음을 눈앞에 마주하는건 낯간지러운 거로군.
                역사의 수정도 편하진 않아
                허나, 이걸로 다시 결락된 데이터를 보완했다

[아포리아] 마음…
                내게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나, ■■?
                아니…, 하찮은 질문이었군
                이제 돌아가도 좋다, 수고많았다
                또 데리러 가마
                작별이다 ,■■

[스테파니] 고맙습니다~!

Posted by 12345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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